[체질과 근본을 바꾸는 일: 참 재미 없죠? 그런데, 그 재미없는 걸 하는 사람만이 인생을 바꿔요]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6/02
1. 당장 티가 나지 않는 일. 하지만 이런 일은 대부분 근본과 체질을 바꾸는 일이다. 단단한 성공을 일구어 가는 사람들은 오래 걸리고 티도 안나는 이 일을 묵묵하게 해 나간다. 대다수 사람들은 그러지 않지. 눈에 티도 안나니까. 그런데, 이 묵묵함과 단단함이 모이고 쌓이면 결코 어떤 권모 술수로도 이길 수 없는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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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생 때 과외를 종종 했는데, 수학 점수가 전교에서 가장 좋지 않았던 친구를 과외한적이 있다. 앞서 이야기 했다시피 나는 원칙과 체질을 바꾸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모든 단원의 정의부터 하나하나 파고 들어갔다. 예를들어 집합을 배우면 '집합이 뭔데?' 부터 정확히 알게 하기 시작했다.
'집합이 뭔데? 차집합 교집합 부분집합 여집합 다 알지. 그럼 집합이 뭔데?'
'키가 180cm 이상인 사람의 모임이 집합인건 알고, 잘생긴 사람들의 모임이 집합 아닌건 알지.'
'그런데 너 집합은 모르잖아. 설명 못하지? 그럼 모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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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실 이 방법은 내가 수학 성적을 올릴 때 썼던 방식이었다. 스스로 모르는걸 모른다고 깔끔하게 인정하고, 부족한 기초 지식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다. 그 일을 완전히 마무리 하는데 1년이 걸렸다. 매일. 정말 매일 최소 2시간씩을 투자해서 1년이 걸리니 기본이 서더라. 그렇게 단단하게 쌓인 기본은 쉬이 꺾이지 않았다. 빈틈을 촘촘하게 메꾸는 과정을 겪은 것이거든. 그 1년의 과정동안 이과생이던 나는 공통수학 7번, 수I 4번, 수II는 3번을 보았다. 성적은 40-50점대에서 1년이 지나자 70-80점대 (80점 만점)으로 뛰어서 어지간하면 내려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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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질을 바꾸는 일이...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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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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