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는 존재에 대한 제 생각을 시로 써보려고 합니다. 존재.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의 나이기에. 수많은 사람들 속 그대 앞에 선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가. 아무리 나의 존재를 알려고 해도  남들이 아는 나는 여럿이기에 나조차 나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어느 순간, 나의 존재는 사라지고 감정만이 자리 잡게 되었고, 이젠 그마저 사라져 세글자만 남았다. 그래서 밤하늘에  나의 존재인지 물어보려 별에게 너는 어떤 별인지 물었다. 별은 그저  어두운 밤하늘속에서 빛나고 있었으며 보이지 않는 낮에도 빛나고 있었다.  모든 것은 그저 존재함으로서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다만 인생에 빠져있을 시간을  나에게 내어 주지 않는 세상이였기에 나의 존재를 잊어버렸으며 나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을 뿐.  이제는 세 글자 마저 희미해져가고,  존재했다는 흔적만 그대 앞에 서있다. 세상을 살아가며 제가 스스로가 어떠한 사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