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연
정교사, 기간제 교사, 그 후 교수
발달장애 학생들과 생활하다 교수가 되었어요. 교사 시절 급훈은 '웃자'와 '여유'. 20년 교수 생활 내내 학내 부조리와 싸우다 5년간 부당 해고, 파면, 해임되었다 복직 되었어요. 덕분에 정신과 치료, 교권 확립, 학교 상대 나홀로 소송의 노하우를 선물 받았어요.
나날이 증가하는 장애인 학대 범죄, 관련 규정은?
욕망을 인정하고 노력하는 것이 기만하는 것보다 세련됐다: 정아은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리뷰>
욕망을 인정하고 노력하는 것이 기만하는 것보다 세련됐다: 정아은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리뷰>
1. 육아휴직 중 기사가 아닌 에세이를 써보면서, 깨달은 것이 몇 가지 있다.
나는 지금까지 기사를 쓰면서 먹고살았는데, 이 일이 '글로 먹고산다는 것'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 생각을 담은, 내가 쓰고 싶은 글인지는 모호했다.
물론 내가 속한 매체의 특성상 속보를 쓰거나 현장 1보를 쓰거나 보도자료를 받아쓰는 기사를 거의 쓰지 않고, 기사를 발제할 때도 기자의 재량이 큰 곳이긴하다. 그렇기에 '내 기사'는 어느 정도 '나의 글'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사의 특성상 '지금 당장 이슈인 사안'이어야 하며, 아무리 내 생각이 강하게 있는 이슈라 할지라도 남의 말을 빌려 써야 하는 '형식'이라는 게 존재했다. 가끔 기자들이 기자들의 생각을 담은 기자수첩을 쓰긴 하지만 그런 글을 쓰는 날은 그렇지 않은 글을 쓰는 날에 비해 매우 드물다. 또한 가끔은 내 생각을 밝히고 싶지않은 사안에 대해 생각을 밝혀야함으로 기자수첩의 경우도 달갑지 않은 경우가 있다.
나는 일상을 살면서 ...
교사들, 이런 일까지 겪어봤다
"입에 걸레를 문 차관"만 보도된 서울의대 심포지엄, 사실은 알찼다
작은 친절을 베풀었다 인생 제대로 꼬인 남자 이야기: 실화 바탕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작은 친절을 베풀었다 인생 제대로 꼬인 남자 이야기: 실화 바탕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작은 친절이 불러온 나비 효과 어느 날, 한 술집 안으로 여자가 들어온다. 코미디언이자 바텐더로 일하는 도니 던은 보자마자 그 여자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도니는 주문을 하겠냐고 묻지만 여자는 돈이 없다고 대답한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여자의 표정에 도니는 차 한 잔을 그냥 무료로 준다. 이 작은 친절이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될 줄, 이때만 해도 도니는 상상도 하지 못한다. 여자는 도니의 사소한 친절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때부터 도니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매일같이 술집에 찾아와 도니의 곁을 맴돌고 시도 때도 없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낸다. 도니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스토킹하다 못해 도니의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를 위협하고 심지어 도니의 부모까지 협박을 한다. 넷플릭스 영드 ‘베이비 레인디어’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주인공 도니 던을 연기한 리처드 개드는 영국의 코미디언이다. 자신의 자전적 ...
내 자녀라고 모두 다 알 수 있을까?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남자에서 여자로…성전환 선수는 ‘사기 캐릭터’일까
선 넘는 사람, 선 긋는 사람
패튼이 군복을 벗을 뻔 했던 이유
다큐 <서울대 A+의 조건>에 대한 비평 (종합)
사직도 휴진도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이해되는 그녀의 짜증
전세사기 대란 1년, 바뀐게 없는 현실에 저항하려고 글을 썼습니다.
“이런 폭력 없어져야 딸들이 맘 놓고 돌아다니죠“
오래 품은 질문, 오래 기다린 대답 - 정혜신, <당신이 옳다>, 해냄출판사
세월은 거짓을 벗긴다 - 예언의 몰락사
<선정후기> 에어북이 더 많은 사람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동성애는 문명처럼 옮는다 : 현생 인류의 생존과 비생식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