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일찍 시작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요즘 못해도 6시면 깨서 활동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일찍 시작하면 하루가 길다라고 느껴지는 기분? 물론 피곤함도 일찍 찾아와 예전보다 조금 일찍 자고 있기는합니다. 오늘은 매일 아침 일어나 씻고 책을 읽었지만 조금 다르게 시작해봤어요. 씻지않고 땀복을 입고 마을을 크게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걷다보니 초등학교 뒷쪽 모퉁이 에 강아지풀이 흔들리고 있더라구요ㅎㅎ 촌에서 자랐다보니 "이건 못참지" 하고 한 풀 꺾어 손바닥에 올린채 쥐었다 폈다 반복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겟지만 위로 올라갔다 반대로 두면 또 내려갔다 결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아무생각없이 한바퀴돌면서 계속 손을 꼼지락 꼼지락ㅎㅎㅎㅎ 같은 또래 다른 친구들과 달리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넘어가기 전까지 전교생이 스무명도 되지않는 분교를 다닐정도로 촌에서 자랐답니다.  저에겐 강아지풀이 장난감이였죠!  그렇게 이른아침을 시작해 상쾌하게 마을 한바퀴를 돌고 씻고 지금은 책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