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매일 도로 위를 달리며 바깥 공기를 맞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31년간 배달일을 해온 결과, 비오고 바람 부는 날은 힘들기도 했지만 돈을 손에 쥐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치도 느끼며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배달일을 택한 것은 아닙니다. 20대 후반엔 서울에 위치한 대기업에 근무 했었습니다. 하지만 위 상사로부터 간섭받는걸 싫어하는 자존심 강한 성격이어서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후 중국집의 배달일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고, 회사 급여보다 더 많은 돈에 혹해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배달을 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나 할 정도로 이상한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것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그렇겠지만, 그래도 전 몇십년간 다양한 인생경험을 하였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제 직장에 대해 행복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아오셨나요? 그리고 지금도 만족하고 행복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