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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얼룩소의 시스템이 공정할까요?

얼룩소 5주차입니다. 10주차 시험서비스이니 절반을 넘어서고 있네요.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습니다. 여러분은 얼룩소의 시스템이 공정하다고 보시나요? 전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새로운 유입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하루에도 많은 게시물이 올라오지만, 새로 들어온 분들이 용기내어 올린 게시글은 양질의 내용임에도 좋아요수가 현저히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날까요. 몇 가지 원인을 짚어보겠습니다.  전 구독자 때문이라고 봅니다. 구독자수가 많은 사람은 어떤 글을 써도 더 많은 좋아요를 가져가게 됩니다. 구독자수는 노출정도와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빨리 가입한 사람일수록 구독자도 많아지겠죠. 꼭 비례하는 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최근에 가입한 분들보다는 유리할 겁니다.  또 주수가 더해지면서 친목(?)이 눈에 띕니다. 익숙한 이름이 생기고 서로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친근해지는 것이죠. 이게 왜 문제가 되나 싶지만 이런 상황을 지속하면 새 유...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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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초
빈초

'한강 가고 싶다'

 고등학교는 대략 4~5일에 나눠서 시험을 봅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저는 시험을 총 5개정도 보는데요, 그러면 하루에 1~2과목씩 보게 됩니다.  시험이 끝난 어느날, 저는 '이 것'을 인식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말이었습니다. 한강 가고 싶다  여러분은 이 말이 단순히 놀러 가고 싶다는 말로 들리십니까? 그렇다면 제가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한강 온도 어떻게 되냐?'  '숨 쉬기 싫다'  '창문 뚫고 뛰어내리고 싶다.' 아주 적은 예시지만 여러분은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이 말들은 모두 '죽음', 내지는 '자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진지한 어조도 아니었습니다. 아주 덤덤하고 혹은 유머스럽게 말합니다. 죽고싶다고요. 이 말을 인식하고 난 후, 저는 이것보다 더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우리 학교 3학년 선배가 중간고사 이후 자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소년 자살 문제, 갈수록 심해져•••  그 선...
생활/사건사고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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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현역 k고딩.
빈초
빈초

답글: 현역 k고딩.

안녕하세요 저도 대한민국의 어느 평범한 한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위 친구들을 보면 공부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많이 스트레스 받아 하더라고요... '공부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인식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공부가 꼭 적성이 아닐 수 있으니까요.
젠더/청년/교육
삭제된 글입니다.
삭제된 글입니다.
빈초
빈초

정말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요즘 과학시간에 지질시대에 대해 배우면서 지구를 점령했던 생물들을 만났습니다. 고사리, 삼엽충, 공룡 등등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것들이었습니다. 신생대 말,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며 지구는 인간의 세상이 되었죠. 대멸종 선캄브리아 시대 > 고생대 > 중생대 > 신생대 여기에서 고생대와 중생대 말에 대멸종이 일어납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면, 중생대 말에 운석 충돌로 인한 공룡 대멸종이 있습니다.  중생대. 판게아로 모든 대륙이 하나로 뭉쳐있었던 그 시대는 공룡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떨어졌고 바다에 퐁당 빠졌습니다.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미친듯이 뜨거워진 운석은 바다를 증발 시켰고, 대륙을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로인해 공룡이 멸종하고 신생대가 열리게 되죠. 저는 이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이 한순간에 '대멸종'했습니다. 공룡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종족이 영원히 이 지구에 퍼져있을 것이...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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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초
빈초

학생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왜 모두가 공무원을 택하게 되었나'

"넌 꿈이 뭐야?" "나? 공무원이나 해야지..." "왜 공무원이 하고싶은데?" "그야..." 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대화는 흔하다. 마지막에 이어질 말은 안 봐도 뻔하다. 바로 '안정적이니까.'다. 또,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 즉 꿈이 없는 학생들도 공무원을 꿈꾸기도 한다. 수입이 크진 않지만 안정적이고, 노후 대비도 할 수 있는 직업이란 점에서 메리트가 크다. 그래서 학생들이 공무원을 택하는 것 같다. 다른 꿈을 가지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그게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다. 분명 좋아하는 게 있는 친군데, 그 진로가 너무 불안정하고 자신이 없다고 해서 공무원을 택한 경우를 봤다. 어느 학생들에게 공무원은 어느샌가 도전을 회피하는 문이 되었다. 그 점이 좀 아쉬운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휴가와 출퇴근 시간이 비교적 확실한 공무원이 매력적이긴 하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도전의식을 회피하는 문으로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내 입장이...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