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도' 필요합니다. 공론장은 정부와 시민이 함께 만듭니다. - 정부로부터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정부를 통한 자유도 필요합니다.- TBS와 같은 공영방송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단, 반성은 필요해보입니다.   이재웅님의 답글을 잘 보았습니다. 주말사이 이것저것 일을 처리하며 틈틈이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부족한 고민의 결과이지만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웅님은 TBS가 추구했던 방송에도 좋은 노동환경이 필요하다는 가치는 충분히 인정할 만하지만 ‘미디어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생각해본다면 지방정부가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공영방송>이 필요한가하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나아가 TBS만이 아니라 작금의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국가가 소유하는 방송이 과연 필요한가라고 문제제기 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충분히 이해 가는 지적입니다. 한편으로는 누군가가 TBS가 독립재단화 하면서 추구했던 “좋은 노동환경이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