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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라면 억대의 큰 돈을 휴대폰번호 경매에 투자하시렵니까?

만약 당신이라면 한국돈 약 48억원을 들여 휴대폰번호 하나를 낙찰 받을 의향이 있으시나요?  오늘 중국에서는 휴대폰 번호  186 1199 9999 가 48억원에 낙찰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낙찰자는 마음을 바꿔 대금 지급을 거부했다. 가격만 띄우고 빠지려다 낙찰 받아 대금 지급을 거부했다는 말들이 나온다. 중국에서 소비자들은 휴대폰 뒷자리 번호가 소프트파워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휴대폰 뒷자리가 AAABB, ABAB, AAA 형식인 번호들이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휴대폰 뒷자리 번호가  8888, 6666 같은 번호들은 부자가 된다는 의미와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는 의미를 부여해서 가격이 비싸다. 얼마전 북경에서 진행된 휴대폰 번호  "189**88888" 는  중국돈 2000위안(한화 약 36만원)에 경매가 시작되어 최종적으로 225만 위안(한화 약4억원 정도)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이 온라인 경매을 구경한 사람만 6만8000명, 5051회의 경쟁을 거쳐 최종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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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뉴스

선데이저널USA에 나온 뉴스이다. 너무나 과격한 뉴스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국내 언론에서 이 정도의 표현을 했으면 벌써 한 밤중에라도 압수수색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골때리는 여자가 대한민국의 영부인이다." 이런 표현은 국내 언론에서는 본적 없었던것 같다.     대통령부인의 명품가방 선물, 스페인 방문시 고가의 명품 목걸이를 착용해서 화제거리가 된것을 언급하면서 뉴스에서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명품에 환장하는 천박한 된장녀이자 고가의 선물을 덥썩 받아드는 부패공작의 영상"이라고 여과없이 표현을 했다.  또한 뉴스에서는 대통령 부인을 " 자신이 마치 대통령인것 처럼 자신을 묘사하면서 나토 해외 순방 당시 수천만원짜리 목걸이 브로치 등 치장 논란에 대해서 모두 친구 모친에게 빌린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하고 대통령이 되고나서 손해를 많이 봤으며 특활비가 한푼도 없어 모두 개인돈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황당한 취지의 발언이라고 표현을 했다. 143만원...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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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질문받SO] 잃어버린 인류애, 같이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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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이별

 2017년도, 내가 있는 이곳에 미국에서 영어교육학 박사과정 공부를 마치고 봉사하러 온 여자선생님 한분이 계셨다. 젊은 여자선생님이셨고 미국에서 영어교육학 박사과정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서 취직하기 전에 한 학기동안 봉사하고 싶어서 오셨다. 누가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도 없었고 가정 형편도 어려운 상황이였다.  그냥 뜨거운 마음으로 오셨는데 무엇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다.   선생님의 사정을 전해듣고 어떻게 도와 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도와드리기도 그렇고 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곳에 계시는 동안 선생님의 생활비를 후원해 드렸다. 사실 아이들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한것은 그냥 핑계였다. 그렇게 선생님께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 집에 오셨다. 혼자서 밥도 제대로 챙겨드시는것 같지를 않아서 오실때마다 뭐라도 맛 있는 것을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 정성껏 저녁 식사를 챙겨드리고 반찬도 챙겨 드리고 서로 많은 이야기도 나누...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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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곡동너부리
하나마나한 스펙이 아니라, "서사"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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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졸업생 1 졸업생1은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 했고 성격도 너무 좋았다. 이 친구는 공부를 잘 해서 4학년 1학기 때 학점을 다 채우고 2학기 때 바로 대그룹 인사부서에 취직이 되었다. 이 친구가 인사부서에서 일을 한지 3개월쯤 되었을때 그쪽에서 이곳에 와서 학생들을 더 모집해 가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이 친구가 취직해서 일을 너무나 잘 했던것이다.  정말로 대그룹 인사부서 직원들이 그 친구랑 함께 직원모집 하러 왔고 많은 학생들이 입사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았고 여러명의 학생들이 취직이 되었다. 너무도 고마워서 그분들과 저녁식사하는 자리를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직원을 뽑을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냐고 했더니 첫번째는 성격이란다. 회사에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성격인지를 제일 중요시 한단다. 두번째는 다재다능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친구인지를 본단다. 그리고 세번째가 전공이었고 네번째가 학업성적이었다. 학업성적보다는 다...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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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기사

"윤대통령, 간신배 의존... '엑스포 어렵다' 보고하면 화 내서 내쫓아".  여당의 이준석 전대표가 한 말이니 완전히 지어낸 말은 아닐 것 같고 대통령실에서 흘러나온 말인것 같은데 지금 대한민국이 어느 시대인데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보고를 하면 내쫓긴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하다. 그래서 다들 119:29의 결과가 나올것을 예상하면서도 박빙이라고 끝까지 국민들을 속였나?  이태원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잼버리 참사를 겪으면서도 직접 나서서 사과 한번 하지 않는 정부이다. 부산엑스포 홍보를 한다고 대통령 부인이 만든 키링도 해외 작가의 작품을 모방했다는 의심을 받은적도 있다. 대통령 부인은 명품때문에 곤혹을 치르자 에코백에 명품가방을 넣고 다녔던것도 이슈가 되었다. 요즘은 대통령 부인의 명품가방 선물때문에 시끌시끌 하다. 손님을 접대하는 대통령 부인의 태도는 정말로 눈쌀이 찌푸려 지고 눈을 감고 싶어진다. 나이 드신 손님앞에 의자에 두 다리를 올려놓고 앉아서 대통령 행세를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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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충전소는 어디에?

얼마전에 있은 일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기차를 타려고 하니 눈과비가 많이 내려 기차운행이 전부다 취소되었다. 이튿날 아침 아이들을 깨워서 학교에 보내야 하기에 나는 무조건 집으로 와야만 했다. 기차역앞 주차장에서 장거리 뛸 택시를 알아보는데 전부 다 전기차이다. 기차역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120키로 넘게 떨어져 있다. 눈과비가 내리는 날이라 장거리를 뛰고자 하는 택시를 잡기도 어려웠다. 겨우 택시 하나를 잡았다.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우리가 사는 도시입구에 들어서니 택시기사가 불안해 하기 시작한다. 우리 이곳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그쪽 도시보다는 적단다.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기에 지금 상태로는 다시 되돌아갈 만큼의 전기가 부족할 수도 있다면서 중간에서 내렸으면 좋겠단다. 조금은 당혹스러웠지만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집까지의 거리가 별로 멀지 않기에 택시기사를 보고 그냥 내려주고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하고 집으로 왔다. 우리 인생도 충전소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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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SO] 잃어버린 인류애, 같이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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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울때면 천사가 나타나요.

2018년도 항상 나에게 가장 행복했던 생일날은 가장 슬픈날이 되어버렸다. 나 생일이라고 학생아이들이 저녁시간에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해준다고 모여서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데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전화기 너머에서 오빠의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함께  " 엄마 이제 금방 하늘나라 가셨어..."라는 목메인 소리가 들린다. 생일파티를 하다 말고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선 이튿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부터 구해야 했고 아직은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누군가에게 맡기고 한국으로 가야 하는데 머리는 백지장같이 하얗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울면서 두발만 동동 굴렀다. 학생아이들 중에 여학생 한명이 내가 많이 걱정이 되었는지 집까지 따라와 주었고 우왕좌왕하면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하는 나를 도와 이튿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어주었고 우리 아이들도 자기가 알아서 잘 챙기겠으니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한다. 그렇게 나는 그 여자아이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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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힘들어 보여.

어제 밤에 저녁을 먹고 딸아이랑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딸아이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한 말이다.  "엄마는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MBTI가 E가 앞에 붙어 성격이 참 좋고 긍정적인데 엄마를 보면 힘들어 보여." "왜? 엄마가 아무리 힘들어도 너희들 앞에서 힘들다는 표현을 별로 한적도 없는데 왜 힘들어 보일까?" "그러니깐 엄마가 힘들어 보여. 힘들면 그냥 힘들다고 티를 내고 표현을 했으면 좋겠어. 내가 봐도 힘들어 보이는데 우리들 앞에서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다 받아들이고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엄마가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힘들어 보여."   딸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정말로 내가 그렇게 살고 있는것 같다. 항상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 앞에서는  "다 괜찮아 질거야~"  "별것 아니야~" "너희들은 신경 안 써도 돼" "좋아 질거야~" "괜찮아~" 이런 말만 했던것 같다. 내 아이들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하는것이 부모...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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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가난한 나에게 온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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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내렸던 눈

나이가 들면 기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30년도 더 전에 일이지만 눈이 내릴때면 항상 혼자서 펑펑 눈물을 흘리면서 무릎까지 내린 눈길을 걸었던 그 날이 생각난다. 그날은 왜 그렇게 추웠던지... 둘째 오빠를 하늘나라 보내고 일주일만에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으로 갔다. 엄마는 오빠 따라 하늘나라 간다고 밥알 한알 물 한모금 마시지를 않아서 다리에 근육이 다 풀리고 눈 마저도 기운이 없어서 뜨지를 못하고 있었다. 집안 상황이 이러니 대학가는것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하면서 마음 독하게 먹고 학교에 가라고 해서 어찌하면 오빠 따라 하늘나라 갈지도 모르는 엄마를 뒤로 하고 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머리속은 온통 집에 있는 엄마생각, 하늘나라 간 오빠생각 뿐이였다. 강의를 듣다가도 눈물, 길을 가다가도 눈물, 자다가도 눈물, 밥을 먹다가도 눈물...내 인생에 그때 만큼 눈물을 많이 흘렸던 적이 없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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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잔소리

며칠전 눈이 내려서 길이 많이 미끄럽던 날, 하교해서 집으로 오던 아들이 자기가 주문한 택배를 찾아갖고 온다고 하면서 택배보관소에 들려서 물건을 찾아갖고 집으로 오는 길에 넘어졌단다. 겨울이라 오후 4시가 좀 넘으면 날이 어두워지니 미끄러운 곳을 보지 못하고 걷다가 넘어진것 같다. 넘어지면서 왼쪽 어깨를 땅에 부딪혔는지 아프다고 해서 바로 약국에 가서 파스를 사다가 붙여주었다.  나도 오십견으로 아직도 왼쪽 어깨와 팔이 아픈데 아들도 왼쪽 어깨와 팔이 아프다고 해서 파스를 붙여주면서 "엄마랑 너랑 아픈 곳이 똑 같네" 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내가 엄마를 닮았네"라고 하면서 "이것 말고 또 닮은 곳이 뭐가 있지?" 하면서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닮은 점을 이야기 하는데 은근히 닮은 구석이 많은것 같았다. 누가 엄마 아들 아니랄까봐~ 요즘은 자기가 어깨가 아파보니 그동안 엄마가 아프다고 하는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고 하면서 은근히 잔소리를 많이 한다. 팔이 아프다고 아끼지 말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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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중국 공산당의 막강한 상대,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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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男多女少인데 중국에는 1억명의 剩女-골드미스가 있을까?

요즘 중국의 '剩女-골드미스' 현상이 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골드미스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결혼 적령기가 지났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성을 일컫는 용어이다. '중국언어생활보고서'에서는 剩女를 고학력, 고소득, 27세 이상이면서 여전히 이상적인 결혼상대를 만나지 못한 여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25~28세 미혼여성을 '초급골드미스'로, 28~32세 미혼여성을 '중급골드미스'로, 32~35세 미혼여성을 '고급골드미스'로, 35세 이상 미혼여성을 '齐天大剩-제천대골드미스'로 칭하는 말이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다. 2023년도 중국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1.24 : 48.76 으로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많다.  하지만 여전히 약 1억 명의 여성이 적절한 배우자를 찾지 못해 '女光棍-여성 홀아비'로 알려져 있다. 현재 결혼 적령기인 90년대생들을 보더라도 중국의 90년대생 남녀 비율은 1.1:1에 달하며 결혼 적령기의 남자가 여자보다 900만 명 가까...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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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AI 전자상거래 선두주자는 누가 될까?

중국에 전자상거래 기업인 拼多多의 시가총액이 선두주자인 阿里巴巴를 추격해서 거의 따라잡고 있다.  핀둬둬 C2C 기업이 京东과 淘宝같은 B2C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알리의 마윈도 조급해진것 같다. 마윈이 오늘 회사 인트라넷에 게시물을 올렸다. 사실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는 잘 나가던 회사가 하루밤 사이에 사라지는 것은 별일도 아니다. 문제는 본인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죽어있는데 죽고 나서도 왜 죽었는지도 모르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그만큼 현재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마윈이 알리 본사 인트라넷에 올린 글이다.  " 지금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핀둬둬의 시가총액이 1855억 달러로 알리 시가총액 1943억 달러와 불과 80억 달러의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에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무시했던 砍一刀(핀둬둬의 가격을 깍아 0원으로 물건을 무료로 받는 프로모션)가 핀둬둬를 우리 전자상거래 영역의 큰형님으로 만들어주게 생겼습니다. ...
경제/소비자
이소연
[질문받SO] 옷을 안 샀더니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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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사입지 않은지가 정말로 오래 된것 같습니다.

옷을 사입지 않은지가 정말로 오래 된것 같습니다. 정확히 2020년 3월 이후로는 속옷을 제외하고는 겉옷은 사입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기간이라 집에서 재택근무를 많이 하다보니 별로 옷을 입고 나갈 일도 없었던것도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새옷에 대한 욕구가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예전에 젊었을때는 주로 새옷을 사 입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던것 같습니다. 새옷을 사입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고 기분도 좋아지는것 같아서 기분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인터넷쇼핑을 하거나 자주 들리는 옷가게에 들려서 새옷을 사입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옷장에는 사놓고도 별로 자주 안 입는 옷들도  많아졌고 가끔은 옷장속 옷들을 정리하면서 왜 그때 그런 옷들을 샀는지 후회할때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새옷을 사입은지 오래 되었지만 예전에 사놓은 옷들을 가지고 코디를 잘 해 입고 나가면 그렇게 못 입고 다닌다는 소리는 듣지 않아서 별로 새옷에 대한 욕구가 생기지 않는것 같...
경제/소비자
재재나무
예수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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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묵상글

오늘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이 보내온 카드이다.  읽으면서 많이 공감되어 한번 옮겨 적는다 . 입술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지만 일상속의 우리의 삶은 우리의 뜻대로 우리의 욕심을 쫓아서 살아갈때가 많은것 같다...  "하늘에 계신" 찾지 마라. -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 "우리" 라고 하지 마라. -'자기 혼자'만 생각하고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마라. -'아들',"딸'로 살 마음이 없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하지 마라 -'자기 이름'만 빛내려고 안간힘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꿈꾸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하지 마라 -네뜻대로 되기만 바라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마라 -'가난한 이들'은 본체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아직도 누구에겐가 '암심'...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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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은 감기도 안 걸린대요...

얼마전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옆에 할머니 한분이 앉으시더니 먼저 말을 건넨다. 묻지도 않는 말에 지금 공원 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퇴직을 하고 나서 별로 할 일은 없고 지금은 이곳에 와서 손주 공부 하는것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데 애를 학교에 보내고 나면 할일도 없고 해서 매일 같이 공원에 가서 춤을 추신단다. 이 추운 날씨에 무슨 춤을 추러 다니시냐고 했더니 공원에는 일년 365일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단다. 그렇게 춤을 추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요즘 같이 감기가 유행을 해도 춤 추러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감기걸린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한다. 할머니는 손주를 학교에 보내놓고 공원에 춤추러 다니는 그 시간이 엄청 즐거워 보이셨다.   오늘도 그 공원앞을 지나는데 음악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있다. 잠깐 발길을 멈추고 춤추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뭔가 체조 같기도 하고 춤 같기도 하다. 잘 추지는 못해도 나름대로 동작을 완성해 내는것 같았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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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의 흔적

보통 주말에는 업무와 관련된 문자나 행사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곳은 주말에도 업무와 관련된 문자가 자주 뜨고 행사가 진행된다. 오늘도 오후에 행사가 있는데 정말로 참석하기 싫었지만 할수 없이 참석을 했다. 행사는 계단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라 책상도 낡아 보였다. 책상에 이 교실에서 시험을 보면서 아이들이 컨닝을 하면서 남긴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나는 정말로 컨닝하는것을 제일 싫어한다. 매번 학기말시험을 볼때면 컨닝하는 아이들을 잡기 위한 싸움이 시작되는것 같다. 얼마전에도 시험을 보면서 컨닝하는 아이들을 잡았다. 처음에는 딱 잡아떼더니 확실한 증거앞에서 금방 고개를 숙인다. 어떤 아이들은 분위기를 봐서 컨닝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시험이 시작되어 몇분 안지나서 컨닝을 포기하고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간다. 그렇게 컨닝할 준비를 할 시간이 있으면 그냥 공부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은 100여명이 수강한 수업 기말...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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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한주간...

월요일 이곳에서 일을 보는데 한국에 서류가 필요하단다. 남편도 현재  출장중 한국에 없기에 시동생한테 부탁할 수 밖에 없었다. 시동생한테 급하게 전화를 해서 화요일까지 서류 꼭 제출해야 하니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했다. 워낙 무슨일을 부탁을 하면 세월아 네월아 열대여섯번을 부탁을 해야 움직일까 말까하는 성격이라 전화를 끊고 나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카톡으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화요일 오전에 카톡을 보니 카톡에 1은 그대로 있었다. 급한 마음에 또 전화를 했다. 아예 전화를 받지를 않는다. 혼자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하는수 없이 또 구구절절이 왜 그 서류가 꼭 있어야 하는지를 설명을 하면서 또 카톡을 보냈다. 월요일과 화요일 보낸 카톡1이 지금도 1 그대로 남아 있다. 남편이랑 통화하면서 서운한 이야기를 했다. 남편도 화가 많이 나있었다. 그렇다고 당장 한국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혹시라도 수요일이면 카톡을 열어보고 서류를 보내주지 않을까 싶어서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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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그래 이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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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배웠어야 하는데...

엄마는 참으로 음식을 잘 만드셨다. 어렸을때 엄마가 큰 솥가마에 시루떡을 앉혀서 해주시면 그것이 왜 그렇게 맛있던지...그때 엄마 옆에서 배워둘걸...엄마는 항상 내가 방학해서 집에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셨던것 같다. 특히 겨울방학이 되어 집에 가면 그 만들기 힘든 엿을 만들어 주시고, 시루떡을 만들어 주시고, 순대를 만들어 주시고...방학이 되면 엄마는 항상 "우리 딸 뭐 해줄까"를 입에 달고 사셨다.  나는 엄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음식을 먹을줄만 알았지 할 줄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엄마는 항상 나에게 그 어려운 공부도 다 배워내는데 음식 만드는 것은 나중에 필요할때 배우면 된다고 우선 공부를 잘 하라고 하셨다. 그냥 내가 집에서 책을 보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해 하셨던것 같다.  가끔 오빠들이 심부름을 시키면 공부하는 애를 심부름 시키지 말고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  요즘은 유난히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여러가지 장아찌들도 먹고...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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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추운겨울 난방비 아끼는 꿀팁 입니다.
리사
리사

다른것은 몰라도 겨울은 따뜻하게 날수 있어서 감사

한국은 전기세 난방비가 너무 많이 올라 여름에는 전기세 걱정, 추운 겨울이 오면 난방비 걱정을 하는데 이곳은 다른 물가는 다 올랐어도 서민들을 위한 정책으로 전기, 가스, 난방비를 동결시켜서 참 감사한것 같다.  이번 여름에도 아이들이 더운고생 하지 않게 전기세 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 놓고 에어컨을 켜고 살았는데 한국돈 6만원 정도로 충분했다.  한국에서 그 정도로 에어컨을 켰으면 적어도 몇십만원은 나왔을것 같다. 겨울에는 10월말쯤에 일시불로 50~60만원 정도 중앙난방을 공급하는 회사에 난방비를 내면 내년 4월까지는 난방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예전보다 서비스도 많이 좋아진것 같다. 불만이 있거나 하면 시장 핫라인 전화를 하면 금방 개선이 되는것 같다. 작년에는 난방을 주기 시작해서 얼마 안되어 집안 온도가 21도 정도 밖에 안되어 시장 핫라인 전화를 했더니 바로 중앙난방을 공급하는 회사에서 집을 방문하고 그날 이후로 겨울 내내 집안 온도가 23도 밑으로 떨어졌던...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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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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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사라지지 않는 1

월요일에 이곳에서 일을 보다가 한국에 있는 시동생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일이 생겼다. 급한 마음에 전화를 했다. "....이곳에서 일을 처리하다 보니깐 **이 필요한데 시간 나는대로 찾아서 사진찍어서 보내주실 수 있나요? "  내가 전화를 한  도련님이 내 차를 술 마시고 운전해서 페차시킨 도련님이다. 그러고도 지금까지도 나 한테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는 사람이다. "네~형수님, 애들이랑 잘 보내고 계시죠~ 걱정마시고 제가 알아서 보내드릴게요."  그래도 걱정되어 전화를 끊자마자 카톡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했다. 화요일 오전에 카톡에 들어가 보니 카톡에 1이 그대로 있다. 화요일 오후에 급한 마음에 또 다시 전화를 했다. 아예 전화를 받지를 않는다. 다시 카톡을 했다. 화요일중으로 꼭 해서 보내달라고 부탁에 또 부탁을 했다.  화가 난다...그러나 더 이상 전화를 하고 싶지도 않고 화를 내고 싶지도 않다. 카톡에 1은 오늘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그냥 내가 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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