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이가 7살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언 2년을 어린이집을 쉬다가다 반복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양육의 스트레스와 코로나로 인한 무기력감 때문인지
나도 아이도 공부에 많이 무뎌져버렸다.
어느덧 7살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며
아이는 첫 입학을 하게 되었다.
또래 아이들의 한글수준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 찰라
늦었다 싶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을 기억해내며..(이건 나의 합리화)
입학하기 일주일 전부터 한글공부를 시작하게되었다.
어린이집 다니면서 그래도 기본적인 ㄱ ㄴ의 자음과ㅏ ㅑ ㅓ ㅕ 등의 모음은
알고 있었고 가나라다 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왜 ㄱ 과 ㅏ 가 만나면 "가" 라는 글자가 되는지를 이해를 못하고 있는 아이
생각해보았다. 어떻게 하면 빠르고 쉽게 가르칠수 있을까를....
통글자로 먼저 학습하라고 했는데 아이는 쉽게 그 글자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설거지를 하면서.. 청소기를 돌리면서.. 집안 정리를 하면서
혼자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