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나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다.
독일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을까?
자동차를 잘 만들어서?
유럽 경제활동에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어서?
전부 다 맞는 말이지만 내가 이 나라에 직접 살아보니
한국과 가장 크게 느껴지는 차이는 바로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다.
물론, 독일에도 자신의 삶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한국에도 자신의 삶에 굉장히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자기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라 느끼는 사람들이 한국에 비해 훨씬 많다.
기본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도가 법적으로 보장 받고 있으며,
최저시급은 한국의 두배, 세금을 많이 내는 대신 보장의 폭이 넓은 의료지원과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만 27세가 될 때까지 지원되는 육아보조금 등
합리적인 사회보장제도가 구축이 잘 되어있다.
교육시스템 역시 모든 게 경쟁구도인 한국과 다르게
독일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따라 일찍이 선택해서
해당 지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실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