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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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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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잡부
유부잡부

잡부가 잡부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매니저가 호출을 합니다.잡부. 오늘은 사이트좀 가서 도와주고 와줘~ 현장을 나가는걸 좋아라합니다. 제 본업은 컴퓨터 하드웨어가 메인이지만 이게 메인인가 싶을정도로 다른일도 많이합니다. 트럭운전도 하고, 지게차 운전, 물건픽업, LED스크린설치, 행사장 부스 설치, 벽걸이TV 설치, 책상조립? 등등..  뭔가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센서 설치를 배워서 설치를 하고 왔습니다. 새로운걸배워서 기분은 좋았지만, 진짜 점점더 잡부가 잡부다운 모습이 되어가는 느낌이랄까요ㅋ 그 와중에 오늘 간곳 경치는 너무 좋았네요. 집앞에는 고시리나무도 있구요~~ 퇴근은 조금 늦어졌지만 잡부다운 하루였네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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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부업에 부업에 부업을 더하면 탈이난다.

나이가 40대에 접어들자 친구들의 자녀들이 하나둘씩 중학교에 입학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때까지만 해도 돈에 대해서는 아쉬운 소리를 하지않던 녀석들이 계모임에 모일때마다 아쉬운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보기엔 둘이 맞벌이해서 꽤 많이 버는것 같은데도 아이 2명을 양육하기에는 항상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둘다 맞벌이니 아이들만 집에 둘수 없으니 방과후에 학원이며 태권도장이며 늦은시간까지 뺑뺑이를 돌린다고 하네요. 자녀가 없는 입장이지만 그 마음은 백번 이해가 갑니다. 자녀들만 집에있다가 무슨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차라리 돈이 더 들고 아이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해도 그편이 더 낫다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빠듯한 생활비를 벌기위해 여러가지 부업을 곁들이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야 미용실에서 PC를 활용한 부업이 전부지만 친구들은 직접 현장으로 나가서 일을하는 일들을 택하더군요. 아무래도 그게 벌이가 괜찮은 모양입니다. 퇴근후에 배달업을 하는친구...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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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김민준

‘목소리는 미워하지 말자’던 이들이 만들어 낸 지옥도

'노래로 보답하겠습니다' 나는 이수를 싫어한다. 성범죄자니까. 별다른 이유가 없다. 그러나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법원으로부터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뭐 평생 반성하고 사는거는 당연한거고 그가 짊어져야 할 짐인건 맞지만, 나는 '김나박이' 언급하면서 이수에 대해 ‘목소리는 미워하지 말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그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이수 목소리를 안 미워한다는 걸 알고 싶지 않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숙 좀 하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뻔한 루트야 참 많은 연예인이 밟았지만, 이수만큼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찬양받는 스타가 있는지가 의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수가 보여준 모습은 세상 모든 자숙 연예인들에게 힌트를 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활동으로 보답한다고 하면 되니까 일단 복귀를 하자, 라는. 그렇게 신정환은 <아는 형님>에 출연했고,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하고 스크...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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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선생
율무선생

연예인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연예인이랑 메세지로 대화도 합니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요? 아이돌이나 배우, 모델, 혹은 갓 연예계에 데뷔한 스포츠 선수 중에서요!한참 사춘기 시절, 제 친구들은 '엑소' 에게 푹 빠져 있었어요. 당시에 엑소가 정말 유명했던 시기였어요. 엑소 얘기를 하니 이번 이야기가 상당히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네가 뭔데 감히 엑소를 언급해?!?!"중학생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다소 연예계 소식에 관심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첫 번째로 부모님이 아이돌이나 연예인에게 빠지는 걸 원치 않으셨어요. 빠지더라도 제발 외국 영화나 해외 밴드 음악, 클래식을 들으며 좀 더 창의적인 생각을 기르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애초에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에 푹 빠져있었고, 점심시간이 되면 친구들 관심 받는게 힘들어서 조용히 도서관으로 피신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교를 하고 저녁 8시 즈음에 절대 연...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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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일휘
첫만남에서 마지막 만남을.
50대 가장
50대 가장

정이 많고 따뜻한 연하님을 응원합니다^^

 정이 많고 따뜻한 연하님의 마음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저도 집사람이 교습소를 하고 있으니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매일 듣게 됩니다 오늘 우리도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집사람이 애정을 가졌던 학생이 대학을 가고 나서 그 학생 생일에 케익선물도 해주고 가끔 카톡으로 대학생활은 어떤지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도 하고 했는데 교습소 다닐때는 살갑고 친했던 학생이 이제는 연락없이 지내는 거에 서운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멀리 갈게 뭐있노? 우리 아들 봐라  학원 다닐때나 샘이지 학원 그만두고 나서는 샘한테 연락 한번 한일이 있더나? 서운해 할 필요 없어 OO이 봐라 벌써 그만둔지 몆년이 지나도 연락하고 지내는 아이도 있고 막상 그만두면서 샘 놀러갈께요 해도 대부분은 학원 그만두면 끝이지 아무래도 돈을 내고 다니는 거니깐 관계가 그걸로 유지가 되는거지 그래도, 헤어짐이 있으면 또 새로운 만남이 있잖아 떠나는 친구가 있으면 새로 들어오는 친구가 있으니까 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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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일휘
첫만남에서 마지막 만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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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청자몽

로보트가 커피를 내려주는, 무인편의점 방문기

로보트가 커피를 내려준다는 말을 듣고, 무인편의점에 두번 다녀왔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이런 형태의 매장이 언젠가는 자리를 잡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서 로보트가 커피를 내려준대요. 가끔 왔다갔다 하는 길에 물건도 몇개 없어 보이는 조그만 편의점이 있습니다. 무인편의점인가? 하고 말았는데, 어느날 친구엄마 말이 거기 가면 로보트가 커피를 내려준다고 했습니다. 신기하다구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가보게 됐습니다. 1년이나 지났지만 코로나에 걸린 후로 겁이 많아져서, 어딘가 새로운 곳에 가보는건 꽤 용기가 필요합니다. 로보트를 구경하러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역시 물건은 몇개 없었습니다. 둘러보다가 키오스크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잘 모를 때는 제일 무난한걸 고르는 편입니다. 커피를 주문하니 로보트가 열심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컵에 얼음을 담고, 컵을 옮겨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동안 춤도 췄습니다....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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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쟁이
2300원의 불편한 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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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깨비
최깨비

좋은 어른을 만난다는 건

인생을 살며 좋은 어른을 만난다는건 참 복 받은 일이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 될 확률이 높아질테니까. 2월 중순, 코로나에 확진되어 힘들었지만 공식적인 나태함을 맘껏 뽐낼 수 있던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 동안 혼자 사는 날 걱정하는 따듯한 시선과 손길을 많이 받았다. 회사에 크게 정을 두지 않았던 나는 정확히는 정을 나누고 싶은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던 나는 코로나 확진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다.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혼자 집에서 격리중인 내게 초콜릿 선물을 보내주신 분이 계셨는데 생각해 보니 그분은 한결같이 따듯한 시선으로 날 봐주었다. 시간이 꽤 흘러 추석연휴를 마친 지금, 회사에 정을 나누고 싶어진 또 다른 분께서 확진으로 출근을 하지 않으셨다. 나는 상대방이 약간은 불편,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 선배로서 하나 선물해주고 싶은게 있었다. "냉동케이크" 시원하고 달달해 목아픈게 덜하는 것이 느껴지고 식욕이 사라졌던 내겐 약을 먹기에 충분한 식사대용...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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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bookmaniac

가을맞이 작은 사진전 :)

간만에, 그간 숨겨놨던~ 나의~ 수줍은~~ 사진첩을 네게 줄께~~~(이거 읽으며 노래가 재생된다면? 당신은 최소 40대! 후후훗) 가을엔 과실이죠? ㅎㅎ이 감나무 이름은 '하하영감'입니다. 키가 고추랑 비슷한 정도거든요. 작년 뒷 화단에 큰 나무들 사이에 낑겨있던 걸 앞 화단으로 옮겨온 건데, 키가 2층에도 못 미치는 작은 녀석이 열매를 아주 실하게도 맺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옆 고추 친구. ㅎㅎ 꽃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 유독 반짝반짝했던 63빌딩. 새삼스레 이뻐 보이더군요. 자, 이제 진짜 꽃 사진 시작합니다. 감만 찍어주면 뒷 마당의 모과가 서운해 할까봐.  아직 푸르딩딩하지만 과실은 가득하네요. :) * 라스트! 저는 아주 간만에 보았습니다. 이거 뭔지 아시나요? 용도도 아시나요? 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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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다이어터
이런 사진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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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Olive tree
Olive tree

바뀌고 있습니다

콩사탕나무님! 텀블러를 사용하다가 무심히 책상에 있는 생수병을 열다가 이 글을 읽게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친절한 설명으로 딸을 설득하는 환경 실천가이시네요. 이런 작은 변화들로 더 나은 내일이 올 것입니다. 희망적인 글 감사드립니다.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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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리
톰리

CCTV (closed-circuit television)

우리는 편의점이나 슈퍼, 잡화점에 들어가면 구석 천창에 동그란 볼록 거울을 쉽게 볼수 있다. 사방이 훤하게 보이는 이 거울의 용도는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 안전거울(Security Mirror) 이다. 훔쳐가는 것을 감시 하는 것과 동시에 도벽의 마음이 생기지 못하게 하는 예방적 효과도 있을 것이다. CCTV(폐쇄회로TV): 정보·통신 특정 수신자를 대상으로 화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방식. 송신 화상에서 수신 화상까지는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하며, 대상 이외의 일반 대중이 임의로 수신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교통, 공장, 그 밖의 여러 가지 산업 분야에 쓴다. -네이버 국어 사전- 여기에서 진화 발전한 것이 CCTV이다. 이 CCTV는 건물안에 뿐만 아니라 거리나 도로에도 널려 있다. 범죄를 예방하고 지켜보기 위한 기능으로 사용되는 CCTV는 안전과 감시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 되었다. 다만, 사생활 보호 논란과 동시에 방범의 효과 또한 뛰어나기에 지금까...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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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코로나 시대, 마스크를 쓴 채 입학을 한 딸아이는 2학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점심시간 밥을 먹을 때가 되어서야 맞은편에, 옆에 앉은 친구의 코와 입을 제대로 보게 된다. 코로나 전염을 막기 위해 학교는 공용 식수대 사용을 금지하며 개인 물병을 들고 다니도록 권하고 있다. 나는 아이들이 잡기에 편하도록 가볍고 날씬한 텀블러를 구입하여 아침마다 물을 담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딸아이가 자기도 생수병을 가지고 가면 안 되냐고 한다. 같은 물 일 텐데 왜 갑자기 생수병 타령인지 궁금해 물어보니 친구들 중에 작고 귀여운 생수병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이 있어 부러운 눈치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200ml의 작은 크기의 생수병을 본 적이 있다. 가끔 교육이나 행사 중 받은 적도 있다. 모 브랜드에서 나온 200ml 생수는 귀여운 라벨까지 붙어 있으니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엄마도 본 적 있어. 근데 니가 매일...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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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진영

축제 - 트롯가수들이 오다

내일부터 4일 간 이 지역에 대대적인 축제가 열린다고한다 그 동안 코로나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는데 이제 거리두기가  없어져 다시 개최하기로 한 모양이다 여러가지 행사가 있겠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단연 트롯가수들에게 쏠려있다 내일 15일 송가인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매일 다른 가수가 오고 마지막 18일엔 가수 정동원이 온다고 한다 아마 이 읍내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에서도 모두들 몰려올 것 같다 남편에게 지나가는 소리로 트로트가수들이 그렇게 온다는데  발 있는 사람들은 다 가겠지  했더니 왜, 가고싶어? 한다 아니, 간다는게 아니고...내가 간다면 델따 줄거유 자기가?  했더니 데려다 줄께. 한다.  헐!  웬열.... 그럼 같이 보러 갈꺼유 헸더니, 아니 나는 차에 있고... 한다 그럼 그렇지. 나는 원래 흥이 없고 잘 놀 줄을 모르는 사람이다 예전에 어쩌다 친구들이랑 클럽에 가면 모두 앞에 나가 신나게 흔들어 댈 때도 나만 꿋꿋이 앉아 자리를 지켰다 마음 속으론 나도 저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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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reative911

핵 버튼 쥐고 흔드는 북한?!

안녕하세요 얼룩소님들. 뉴스를 보다보니 북한이 핵을 법제화 했다는 얘기가 있네요.. 다른데 신경쓸 것도 많은데 얘들은 왜 또 이러는지.. 이유가 궁금해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북한은 핵무기 포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버렸네요.. 앞으로 이러면 우린 핵 쏴버릴거야 라며 핵을 법제화해버렸는데요..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 국제사회의 시선이 빠르게 북한을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나 미 상원의원들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미국이 핵 억지력 및 역내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갑자기 왜 이렇게 세게 나오는 것일까요? 그동안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북한을 핵-프리하게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는 모양세였는데요. 이쯤되니 북한이 핵 없앨 생각 없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보이네요. 지난 9월 7일, 한국 미국 일본은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가지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지금까지보다 강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반...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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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김민준

문제는 소수자 캐릭터가 아니라 창작자의 역량이다

젠더스왑에 분노하는 사람들   2018년 개봉한 <오션스8>는 출연하는 주연 배우를 모두 여성으로 캐스팅한 범죄 영화다. 지금까지 나온 <오션스 일레븐>(2001), <오션스12>(2004), <오션스13>(2007) 모두 남성이 서사를 이끌어가는 것에 반해 <오션스8>은 여성이 활약하는 식의 젠더 스왑(gender swap, 성별 교체)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고스트 버스터즈> 역시 1984년 원작과 달리 2016년 리메이크 버전은 주연 배우들이 모두 여성이다. 이런 젠더 스왑 시도에 대해 일부 관객들은 "왜 굳이 주인공들을 여자로 바꿔야 하느냐"고 불평하기도 한다. 물론, 해당 배우들이 연기를 못 한다거나 혹은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다거나 하는 경우라면 이에 관한 비판은 충분히 가능하다. 여성 주연 영화라고 해서 비평의 영역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불평은 배우의 연기보단 '왜 여자인가'...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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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규칙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숨겨진 글입니다.
몬스
몬스

현황과 걱정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른다는 이야기로 시끌시끌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체감하지 못할 정도였어요. 원글에 따르면 10월 부터 오른 물가를 체감할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걱정 되네요.. 잘 알려져 있지만 일본 서민은 돈이 없고 잘 안씁니다. 물가가 오른다면 어떤 식으로 버텨낼 것인지 상상이 잘 가지 않네요. 지금까지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버텨왔다지만, 밥상머리 물가가 오른다면, 그것도 크게 오른다면 꽤 치명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문제를 정치의 실패로 인식한다면 그간 정적이었던 일본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혹은 잘못된 방향으로 번져 더욱 우경화와 외국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해보게 되네요.
국제정치/국제사회
연하일휘
연하일휘

첫만남에서 마지막 만남을.

아이들을 가르치며, 당연히 아이들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으려 노력하기도 해요. 때로는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 큰 상처로 돌아오기 때문에요. 언제나 마음 한 편으로는, 언제 끊어질 지 모르는 인연임을 염두에 두면서 아이들을 대하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겠지요. 정말 친했던 학생. 서로 장난도 치고 상담도 자주 하며 예뻐했던 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따라 다른 학원으로 옮겨간다던가, 조금 쉬려고 한다던가 하는 이유때문에요. '학원'이라는 공간은 결국 금전적인 문제와 이어져있기에 충분히 이해를 하곤 하지만.....한 마디 말도 없이 사라지는 학생때문에 며칠간은 속상하기도 합니다. 아마 그 학생도 정작 말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겠지요. 그럼에도 예뻐하던 학생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속상한 일인가봅니다. 그런 일도 있었어요. 제게 와서 장난을 유독 잘 치는 학생이었기에, 서로 장난도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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