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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느리지만, 당장 화려하진 않지만]
[프리젠테이션 제스처를 완벽하게 만드는 3가지 단어: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칼럼 시리즈]
[프리젠테이션 제스처를 완벽하게 만드는 3가지 단어: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칼럼 시리즈]
이 칼럼은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 /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 with 파워포인트' (에이콘 출판, 2017/2020) 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서적을 참고 바랍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사람이 말을 할 때 이를 듣는 청중은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판단을 내리는데, 이 중에서 언어적 내용은 단 7%만 좌우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그 외의 요소들인 제스처나 말투 등이 매우 중요하겠죠? 따라서 우리가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자세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하지만 어떠한 자세가 올바른 자세인지 아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전문적인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닌 이상 내가 하는 제스처가 제대로 되었는지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도 명확한 지식을 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의외로, 제스처는 단 3가지 단어만 기억하면 된답니다. 바로 Open, Move, Point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의 제스처를 ...
[왜 사람들은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깎아내릴까? : 타인을 깎아내리는 심리에 대한 다각적 고찰]
[왜 사람들은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깎아내릴까? : 타인을 깎아내리는 심리에 대한 다각적 고찰]
얼마 전, 신기한 기사를 보았다. 코우노 켄토라는 27살의 일본인이 평생 단 하나의 시험도 붙기 어렵다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서 '공부의 신'이라는 내용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일본 최고의 명문대 동경대 의대 4학년 시절에 주변에서 네가 사법고시를 붙을 수 있겠느냐고 말한 친구들에게 자극받아 사법고시를 합격했다고 한다. 그것도 사법고시를 최연소로 합격했으니 단순히 턱걸이 합격하는 수준이 아닌 압도적인 합격이었다.
2022년에는 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렇게 엄청나게 어려운 시험에 말 그대로 '모조리' 합격한 그는 공부의 신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 내용을 한 소셜미디어에서 보게 되었는데, 나는 그 신기한 사람보다도 더욱 신기한 댓글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래서 얘는 지금 뭐한대요?''결국 유튜버네요''그런 시험 합격까지만 하는 프로 합격러네요'
물론 코우노 켄토가 직접 볼 수 있을리 없지만, 저렇게 어려운 시험을 게다가 압도...
[단단한 성장은 느리게 온다: 깊고 우직한 성장이 조급하고 빠른 성장보다 끝내 더 낫다]
[단단한 성장은 느리게 온다: 깊고 우직한 성장이 조급하고 빠른 성장보다 끝내 더 낫다]
2021년 7월, 금융 시장이 난리인 적이 있었다. 한 번도 주식 안해본 사람들이 판에 물밀듯 들어오던 시기.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하루에 10% 오르고, 세계 완성차 생산량 5위의 현대차 주가가 하루에 25%씩 상승했다. 그야말로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불장' 이었다. .당연히 이런 추세에 맞추어서 경제/경영 코너엔 주식 책이 호황이다. 그 시도는 좋다고 본다. 알고 투자하고자 하는 마음이니까. 그러나 이런 트렌드 안에는 바로 직전의 트렌드 '돈'이 연결되어 있다.누구나 부자를 꿈꾸고 윤택한 삶을 꿈꾼다. 하다 못해 무소유를 이야기 하는 종교에 속한 사람도 알고보니 그렇게 악착같이 부를 모으지 않았나?.부를 추구하는 삶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며 나 역시 큰 부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들의 행동은 욕망의 솔직한 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서, '쉽고 빠르고 어렵지 않게 큰 부를 만지는 법'에 열광한다. 과거 미친듯이 치솟았던 ...
[김치에서 배운, 다름의 인정: 지금의 나보다는 조금 더 불리하고 불편한 사람을 향하는 일]
[김치에서 배운, 다름의 인정: 지금의 나보다는 조금 더 불리하고 불편한 사람을 향하는 일]
혼자 살고 있어 김장을 할만큼 김치 소비량이 많지는 않은 나는 그래도 가지런히 놓인 김치 모양이 예쁘다고 언제부터인가 포기 김치를 구매해서 먹고 있다. 도마에서 예쁘게 썰어 통에 담아두면 마음도 뿌듯하다. 정돈됨이 주는 아름다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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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구매하고 어느정도 익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잎을 하나 쭉 찢어 입에 넣는다. 시원하고 알싸한 맛이 입안을 휘감아온다. 때로는 아직 설익은 배추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역시나 시원하다는 느낌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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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칼을 꺼내고, 김치 포기를 꺼내 썰기 시작한다. 내가 사먹는 김치는 보통 3kg 남짓인데, 반으로 쪼개진 김치 포기가 5-6포기 들어있다. 한포기 두포기 썰어가다 보면 이내 잠시 멈추고 수돗물에 손을 헹군다. 손에 김치 물이 드는 것을 막기 위함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그게 아니다. 김치가 너무 차가워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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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끝에서 입속에서 시원하다 느꼈던 김치는 내 손에게는 너무 차가운 존재다. 몇번씩 쉬어가며 김치를...
[안되는게 어딨어?: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린이날, 촉법 소년에 대해 논하다: 개인의 책임과 사회의 책임은 어디 까지일까?]
[어린이날, 촉법 소년에 대해 논하다: 개인의 책임과 사회의 책임은 어디 까지일까?]
어른들에게는 쉬는 날이라 좋고, 아이들은 선물을 받거나 놀러갈 수 있어 좋지만 부모들은 비가 오기를 고대하는 그 날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어린이 날. 어른들 조차 소셜 미디어의 사진을 자신의 어렸던 시절로 바꾸는 어린이 날에, 이제는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문제를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바로 촉법 소년 이야기다.
어린이는 아직 인격적으로 미성숙하고 보호해주어야 하는 존재가 맞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의 어렸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미성숙하고 본능적인 행동들을 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헛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지금이라면 절대 했을리 없을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 어쩌면 어린이 이기에 했던 일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을 것이다. 신체 발달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어린이는 당연히 인격적으로도 미성숙하게 되어 있다. 그 과정에서 사회의 구성원으로는 하지 않아야 할 일들을 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대한민국의 법률도 이를 인정하여 14세 미만의 아이들은 형사책임을 면제...
[‘바쁘다’는 이름의 면죄부: 당신은 성과 없는 바쁨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지 않은가?]
[‘바쁘다’는 이름의 면죄부: 당신은 성과 없는 바쁨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지 않은가?]
‘시간이 너무 없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잠도 못 잘만큼 바쁘다’
누구나 실제 이런 상황이 있다. 마감 직전, 시험 보기 직전, 발표 직전, 또는 너무 다급한 상황. 사람이라면 당연히 여유가 있을 때도, 그리고 진심으로 ‘바쁠’ 때도 존재한다.
그런데 마치 푸념하듯 자신이 너무 바쁘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 사람들은 푸념을 가장한 자기 과시를 하는 중이다.
‘나는 바쁘다’고.
‘나는 이렇게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나는 이렇게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나 역시 ‘열심히 사는’ 사람에 속하는 사람으로써, 바쁨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나는 ‘엄청 바쁘시죠?’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100번 중 95번 이상은 늘 이렇게 말한다.
‘나 하나도 안바빠요. 나 엄청 한가해요.’
너스레냐고? 아니. 정확한 사실이다.
대다수의 경우 나는 바쁘지 않다.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간단하다...
[나의 사소한 말버릇 7가지: 오랜시간 지키면 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나의 사소한 말버릇 7가지: 오랜시간 지키면 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내가 늘 지키려고 노력하는 말버릇이 있다.
이게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아니고, 다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방법들을 원칙으로 삼고 삶을 살 때 나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신뢰감을 주는 사람으로 평가 받게 되는 것 같다.
그 7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특히, 부정적인 일을 당한 남을 대상으로) '내 그럴줄 알았다' 라고 하지 않는다호사가들이 가장 자주 쓰는 표현이자, 내가 가장 경계하는 표현이다. '그럴 줄 알았다'는 표현가만 생각해보면, 나의 이익에 지대하거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확고한 생각보다는 이쪽의 생각과 저쪽의 생각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다 실제 그 일이 벌어나면 내가 아주 작으나마 가지고 있었던 그 생각을 꺼내며 '거봐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불행이나 불편에 대해서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라고 말하는 경우는 자신에게도 득 될...
[타인을 깎아 내린다고 당신이 올라가는 건 아니에요: 그 못된 심보좀 그만부려요]
[타인을 깎아 내린다고 당신이 올라가는 건 아니에요: 그 못된 심보좀 그만부려요]
어떤 지인 분이 일본에서 의사 변호사 회계사 시험을 모두 합격한 사람에 대해 인터뷰한 기사를 올렸는데, 댓글이 정말 가관이다.
'그래서 얘는 지금 뭐한대요?'
'결국 유튜버네요'
'그런 시험 합격까지만 하는 프로 합격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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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을 이룩한 사람을 그렇게 깎아내리면 마치 자신이 그보다 나은 사람이 된다고 착각이라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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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사람이 그 자격을 따서 그 자격과 직접 연관된 일을 하지 않은게 사실이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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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전력을 다 해 해낸 일을 벗어나 다른 것에 도전한 적이 없나? 아니 설령 그게 과거에 했던 일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 지언정 그게 무슨 잘못이라고, 마치 그 사람이 날 보며 비웃어 주세요 라고 하는 사람도 아닌데 조소의 이야기를 날리는가? 그래서 ...
[남성을 향한 성적 대상화는 어디까지 용인되어야 하나: 월드컵 미남 스타를 보며 해보는 생각]
[남성을 향한 성적 대상화는 어디까지 용인되어야 하나: 월드컵 미남 스타를 보며 해보는 생각]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월드컵에서 자신의 주가를 올린 축구 선수가 있었다. 물론 게임을 재밌게 해주는 것, 우리나라의 선수가 골을 넣었던 것도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그는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전 경기 우루과이 전에서 20분 출전 만으로 수만 팔로워를 추가 확보한 그의 SNS는 당연히 어제 두 골로 더욱 폭발했다. (이제는 수백만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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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축구 팬들이 주목하는것 그리고 그의 잘생긴 외모가 트리거가 되는 것 까지는 당연하다. 누가 어떤 사람의 퍼포먼스에서 외모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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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문은 여기서 몇가지로 나뉘는데,
1. 이게 남여 성별이 바뀌었다면 사람들이 불편해 하지 않았을까
2. 성적 대상화로 기분이 나쁘지 않을 부위는 어디까지 인가
3. 왜 여성들은 당당하게 공개적으로 성적대상화를 말할 수 있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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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의문이 생기더라. 그에 대한 내 생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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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남여 성별...
[변화는 언제나 느리게 온다: 순간의 저항과 순간의 유혹만이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