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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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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나는 나를 자랑스러워 할 수 없어요 왜냐면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나는 나를 불쌍히 여길 수 없어요 왜냐면 세상에 나보다 힘든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그럼에도 나는 위로도 받고 싶고 칭찬도 듣고 싶어요. 하지만 누군가가 "그정도 가지고?"라는 생각을 가질까봐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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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어떻게 해야될까요?

점점 SNS, 온라인이 활성화 되면서 내 나이 또래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된다. 나는 그럴때 마다 내 자신과 비교하게 된다. 나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이룬게 없다. 남들에게 나는 그저 그런 사람이다. 그때 나는 깊은 욕망에 빠진다. 성공하고 싶다! 나도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싶다! 나도 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다! 하지만 그 마음은 잠시뿐 금방 지금 현실에 안주하며,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간다. 그럼에도 아직 마음 깊은 곳에서는 욕망이 남아있다. 내 주변 어른들은 이야기 한다. 지금은 욕망이라도 내세울수 있지만 40대가 넘어가게 되면 그런 욕망들을 체념하면서 모든 정신이 현실에 안주하며 그저 그렇게 살아가게 된다고... 그렇게 되기 싫다. 하지만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하겠다.. 성공한 누군가가 나를 이끌어 줬으면 하는 바램만 가진채 나는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며, 출근하고 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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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여기에 글 쓰는게 힐링이 됩니다.

저는 내성적이고 내색을 안하는 편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힘들어도 힘들어하면 안됬고 아파도 아프지 않은척 넘겨야 했으며, 누군가 나를 괴롭혀도 아무렇지 않은척 웃어 넘겨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습관들이 제 몸속에 남아 있더군요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격지심도 있으며, 내세울 것이라곤 남들이 불평 불만 할때 묵묵히 하는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은 제가 멘탈이 강하고 평정심을  잘 유지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속마음은 그렇지않습니다. 저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싶고 힘든거 하기 싫고 울고 화내고 다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참고만 살아오다 보니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속으로 벽을 쌓아가며 살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가족, 친한 친구에게 조차 속마음을 털어 놓지 않으면서 속으로만 생각하며 보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제 속마음을 말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상대방이 생각하는 제 모습과 너무 다르니깐 그들이 이런 모습을 보고 떠날까봐 두렵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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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꼭 이유가 필요하나요?

요즘 들어 많이 하는 생각이 무엇을 하면서 살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떻게 해야지 행복할까? 어떻게 해야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게 뭐지? 이런 고민들을 하다보면 문득 나도 모르게 그럴싸한 이유를 찾을려고 한다.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 "왜?" 왜라는 상대방의 한마디에 나는 움츠려 든다. 나도 모르게 상대방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그럴싸한 이유를 댈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싸한 이유는 없다 "그냥..." 이게 전부이다. 근데 모든것에 그럴싸한 이유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과 동시에 내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사는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잠기며, 뭐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이고 어떤게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에 박혀있는것인지 혼란을 겪으며, 또 다시 헤어나올수 없는 늪에 빠진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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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로니
이별한지 한달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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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답글: 이별한지 한달 반

저도 6년을 친구로 지내다가 결국엔 만남을 가져 5년이란 연애 후에 헤어졌습니다. 이제 2주정도 되었네요 연애하는 동안 많이 힘들고 지쳐있었기에 헤어지고 나서 오히려 괜찮아 진것 같았는데 이제 슬슬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더 힘들어질거라는 걸 뻔히 알기에 무섭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제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지네요 쓰신 글을 보고 나름 위로를 받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생활/사건사고
옹
옹기종기

이별 후애

처음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찾아온다. 길 잃은 어린 아이 마냥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이 아픔에서 구해줄 누군가를 찾아 해맨다.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때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아픔에 허우적대고 있는 비참한 내 모습이.. 그때서야 깨닫는다. 나의 이 발버둥이 아무 의미 없다는걸 그 순간부터 아픔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내 몸의 일부가 된듯 무감각 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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