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자.
스크리브너로 극본을 다 썼다면, 이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인쇄를 해서 뽑거나, 파일을 누군가에게 보내거나.
스크리브너는 아래한글(MS워드)처럼 인쇄 메뉴(컴파일)에 들어가 프린터 설정하고, 수량이나 양면 인쇄 등 옵션을 선택하면 바로 인쇄물을 뽑아볼 수 있다. 단, 몇 가지 설정을 더 해줘야 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요즘엔 파일을 누군가에게 제출할 때는 몰래 원고에 손대지 못하게 PDF로 변환해서 많이 보내는데, 그것 역시 간단하다. 프린트냐 PDF냐 선택만 하면 된다.
자, 무작정 따라해 보자. 이것 역시 폰으로 보면서 하기 바란다.
스크리브너에서는 '인쇄'라는 말 대신 '컴파일하기'라는 포괄적 개념을 가진 단어를 쓴다.
여기까지 따라오면서 느꼈겠지만, 메뉴의 이름을 번역한 것이 조금 이상한 것들이 많다. 게다가 맥 버전과 윈도우 버전의 메뉴 번역이 서로 다른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 정도는 우리가 애교로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