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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아날로그’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 인형뽑기 놀이에 관하여
‘조작된 아날로그’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 인형뽑기 놀이에 관하여
‘조작된 아날로그’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 인형뽑기 놀이에 관하여
인형뽑기는 부등가 교환거래의 기율을 디지털화 된 아날로그 기계장치의 활용을 통해 관철시킨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일반적인 인형뽑기 기계는 대부분 집게발을 이용해 경품을 집어 올리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크레인’은 인형뽑기 기계의 가장 핵심적인 장치인 셈이다. 인형뽑기는 ‘레버’와 ‘버튼’ 조작을 통해 ‘크레인’으로 인형을 건져내는 놀이이다. 하지만 인형을 뽑아 건져내는 일은 사용자의 감각과 훈련을 통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업주 측에서 대게 크레인의 집는 힘과 흔들림 정도 따위를 조작하기 때문이다.
과거 인형뽑기 기계의 작동방식은 집게발을 횡축, 종축 각 1회만 한정하여 움직일 수 있었다면, 현재는 좌우 움직임 횟수 제한이 없고 일정한 시간 내에만 동작을 완료하면 되므로 좀 더 세밀하게 집게발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뽑기의 성공은 크레인의 ...
전쟁과 스펙터클, 그 매혹의 조건들 - 식민지 시기 말 총력전 체제 하의 뉴스영화
전쟁과 스펙터클, 그 매혹의 조건들 - 식민지 시기 말 총력전 체제 하의 뉴스영화
전쟁과 스펙터클, 그 매혹의 조건들 - 식민지 시기 말 총력전 체제 하의 뉴스영화
뉴스영화의 제한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쟁 동원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만 했던 식민 당국은 뉴스영화의 제작과 보급에 더욱 열을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조선영화령’에 의해 극영화 상영을 제한하면서까지 확대한 뉴스영화의 보급은 이후 일정한 효과를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영화의 독특한 형식적 특징과 극영화와는 다른 차별적 요소들에 매력을 느끼게 된 관객들이 나타났다.
뉴스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에 인하여 급속도로 발전하야저서 흥행적으로도 충분하게 존속할수잇는 뉴스전문관이 각도시에 상설되어서 사변이전과 비교하랴면 아조새로운 영관의 뉴스를 상영할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문화영화를 들떠보지도 안턴 문화객층이 생겻다. 이러한 정세는 연하야는 문화영화의 영역에까지 큰영향을 주워왓다.(“지나사변이후에 문화영화 환영”, <동아일보>, 1940. 4. 30) 뉴스영화가 인기를 얻자 ...
기술(테크놀로지)과 비평(크리틱)
식민지 시기 말 선전/뉴스영화의 범람과 전문 관객의 등장
자본주의의 비밀과 모더니즘이라는 방법론 - 평양과 최명익
“시민의 목소리가 곧 하느님의 말씀” - 함세웅
모든 SF 영화의 레퍼런스가 된 <블레이드 러너>의 도시 이미지
“감추기에 좋고, 미치기에 좋고, 넘치기에 좋고, 버리기에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