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의 시작이라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상반기가 지나가고 벌써 하반기가 시작되었다. 상반기를 지나면서 올해 1차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85 kg까지 체중을 감량한 것이다. 내 자신에게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과연 100 kg에 가까웠던 체중을 어떻게 감소시킬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었다. 나는 작년부터라도 체중 감량을 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생각은 생각일뿐, 행동으로 행하지 않는 이상 큰 변화는 없었다. 그래서 2023년이 되기 한달 전부터 다이어트 환과 같은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행동을 시작했다. 보조제를 사용하고 금방 체중이 빠지는 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긴 했지만, 그 효과도 한 두달 정도가 마지노선이었다. 그래서 2023년 2월부턴, 이제 달리기 아니, 걷기라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냥 행동했다. 쓸데없는 걱정들, 많은 생각들을 뒤로 하고 그냥 걷기 시작했다. 처음엔 마음을 먹고 걷고 뛴 행동들이 지금은 습관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