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유투브, 카톡 등을 통해 우리는 수 많은 정보들을 얻는다.
유투브에서 한 영상을 보다가도 질리면 다른 영상들을 수시로 바꿔 누른다.
항상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다가 집 안을 돌아보면 옷은 널브러져 있고 설거지는 쌓여 있다.
게다가 해야 할 일 마저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해야지' 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미디어에 빠져 있었다.
자기통제가 되지 않는 삶, 여기서 빠져 나오고 싶었다.
이런 생활방식으로 인해 흩어진 '집중력'을 찾고 싶었다.
'내가 내 마음대로 삶을 통제했었던 적은 언제였었지?'
'시간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경영하는 삶이 되고 싶다!'
그럴려면 뭘 해야 하는가?
내 '의지'는 애초에 믿을게 못 된다.
'환경'을 바꾸자. 행동할 수 밖에 없도록.
우선, 당장 인스타를 삭제했다.
그리고 미루고 미뤘던 달리기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날 아침 바로 운동복을 입고 근처 산책로에 가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