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대문갑 지역에 출마한 김규현 변호사를 만났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무언가 일을 해 본’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있었고, 그 중에서도 나의 전문분야인 국방과 게임산업에 대해 무언가 말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민주당의 일반 당원들이 선호하는 정치신인들은 ‘전문적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뭔가 사회에서 의미있는 성과와 일을 낸 사람들이, 일명 ‘정치 낭인’으로 기웃거리다가 한자리 얻는 사람들보다 신뢰가 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의 봉사활동이나 정치 출마 경험 자체는 소중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경험한 ‘조직생활에서의 목표 달성’과 ‘전문성으로 만든 결과’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정치적 기대를 걸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민주당은 국방전문가, 게임 산업 전문가, 그리고 검찰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얼마 안되는, 그리고 사업 행적을 찾기 어려운 IT회사 경험을 했다는 이유로 게임과 온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