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태
자유로운 pro 글쟁이
기고 작업 의뢰는 woodyh@hanmail.net으로 주세요. 전 FLIM2.0, 무비스트, 오마이뉴스, korean Cinema Today 기자, 영화 <재꽃> 시나리오, '4.3과 친구들 영화제' 기획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생존자 세 명의 이야기❞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체벌 부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같은 40대가 생각하는 뉴진스는
1950년대 형벌 제도 - 현대 한국 감옥사(1)
왜 뉴진스인가. 40대 뉴저씨가 알려준다.
얼룩커 여러분들께 !! "얼시모" " 얼글모"를 제안해봅니다.
무너지는 교권 앞에서 슬퍼지는 이유
"어른은 못 돼고, 대신 늙는 거지"
우리는 한 사람도 더 잃을 수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해버린 것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앨리멘탈>에 대하여.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해버린 것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앨리멘탈>에 대하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비교적 일찍 <앨리멘탈>을, 비교적 늦게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봤다. 이건 두 영화에 대한 가벼운 단상.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거의 없었던 내 머릿속 기대를 꾸역꾸역 넓혀 꽉꽉 채워주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액션씬. 에단(톰 크루즈)의 카체이싱 장면은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역시 액션에서 중요한 것은 리듬감이다. 어떤 순간에는 충분히 보여주고, 어떤 순간에는 보여주지 않은 채로 넘어가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적절한 리듬감. 그런 측면에서 <미션 임파서블>의 액션 장면들은 어떤 경지에 달했다. 지난해 개봉했던 <더 배트맨>에서 본 베트맨(로버트 패틴슨)과 펭귄맨(콜린 파렐)의 카체이싱 장면 이후로 가장 만족스러웠다.
<탑건: 매버릭>(2022)에 이어 자신의 인장을 찍는 톰 크루즈의 존재감은 경이롭다. 나는...
영화 <바비> 평점이 극명하게 나뉜 이유
‘악귀’ 속 민속학자를 보는 종교학자의 시각
30대 초등교사가 말하는 서이초 사건
"같지만 서로 다르게" - 일제시대 학교에서 일본인 조선인 교원/학생에 대한 동화와 이화 정책
"같지만 서로 다르게" - 일제시대 학교에서 일본인 조선인 교원/학생에 대한 동화와 이화 정책
"같지만 서로 다르게" - 일제시대 학교에서 일본인 조선인 교원/학생에 대한 동화와 이화 정책
식민지 시기 대다수 학교들은 한국인과 일본인을 구별하였는데 여학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일반 여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동갑인 일본 여학생들과 관계를 맺기는커녕 만날 기회조차 거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한국인 영역과 일본인 영역으로 분리된 뚜렷한 경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학교도 있었다.
부산에 있는 일본인 상업학교들의 경우 한국인 학생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등록률만으로 학교내 실태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민족 구별 경계를 완전히 극복한다는 것은 좀 이른감이 있다. 왜냐하면 수원고녀라는 일반 일본인 국립학교와 일본인이 가장 많은 카톨릭 학교인 계성여학원의 경우를 보면 일본인과 한국인 학생들이 같은 학교를 다녔어도 가장 중요한 재봉, 가사, 혹은 요리법 수업들은 민족별로 구별해서 진행하였다. 일본인 학교를 다닌 한국인 학생은 많지 않았지만 그런...
"재난이 발생하자, 리더가 사라졌다”
[K픽션 아카이브] 3. 그해 멕시코의 에네켄 농장엔 그들이 있었다
[어땠어요?] 인정을 인정하는 사랑이 그를 통해 일렁일 때 <엘리맨탈> 리뷰
[어땠어요?] 인정을 인정하는 사랑이 그를 통해 일렁일 때 <엘리맨탈> 리뷰
0한국에서 한동안 힘을 못 쓰던 픽사 작품이 극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벌써 400만을 훌쩍 넘기며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엘리멘탈>이 그 주인공입니다. 일찍이 극장에서 봤지만 리뷰가 좀 늦었네요.
14원소가 어우러져 사는 도시 엘리멘탈에 첫발을 내디딘 엠버의 아버지 버니 루멘과 어머니 신더 루멘은 공항에서 이름을 다시 만들어야 할 만큼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다행히 불이 모여 사는 파이어 타운을 발견하고 온갖 잡화를 파는 파이어 플레이스를 운영하며 자리를 잡기 시작하죠. 버니와 신더의 딸 앰버가 태어나고 성장하자 버니는 파이어 플레이스를 앰버에게 물려줄 준비를 합니다. 앰버도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가게를 물려받으러 고군분투하죠. 파이어 플레이스의 큰 행사인 핫세일 기간에 드디어 앰버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앰버는 세일을 잘 마치기 위해 온 노력을 불태웁니다. 세일이 시작되고 손님이 몰려들자 긴장한 앰버는 지하실...
소중한 얼룩소 포인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