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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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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문용한

개천에서 용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0대 남성입니다. 요즘 다들 수저의 색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표현들 합니다. 맞는말입니다. 태어나보니 금수저라면 미래가 밝겠습니다. 저는 흙수저입니다. 찢어지는 가난도 겪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의 노력을 통해 찢어질정도는 벗어났습니다.  제가 겪은 흙수저의 가장 큰문제는 무언가 경험할 비용도 없어 내가 무얼 잘하는지, 좋아하는지조차 알수 없다는점입니다. 그래서 금수저는 많은 경험을 통해 점점 다이아몬드 수저가 되고 흙수저는 모래수저로 될확률이 높긴합니다. 그래도 개천에서 용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학창시절엔 가난으로 인해 무시당하고 괴롭힘도 당할수 있어 평범하게 못보낼것입니다. 대신 성인이 되고 수입이 생긴다면 무조건 무언가 배우는데 투자하세요. 학창시절에도 책을 멀리했다 하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책을 가까이 하세요 책읽는연습부터 하세요.  개천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고자랐을 확률이 높습니다. 끼리끼리 어울리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나...
경제/소비자
1
이
이진주

30대 신혼부부가 생각하는 아이문제

안녕하세요 올해 5월에 결혼한 30대 신혼부부입니다. 고교시절 대학어디가니? 대학졸업후 어디로 취직했니? 30대가 되고 결혼 언제하니?  결혼하니 아이 생각은 있니? 까지 들어보았습니다  주변의 아이들을 보면 참 예쁘고 귀엽습니다. 모든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아이들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 키울 생각을 접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아이 낳아 키울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도 아낄거  아껴가며 쉬는날도 없이 열심히 공부도 하며 살고있습니다 아이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닥치면 다 하게 된다.  이렇게 표현하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그 부부의 상황을 잘 모르며 함부로 말부터 내뱉는 굉장히 무책임한분들이라 생각되네요 주변인이 아이를 낳고 맞벌이를 하는지라 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겨놓고 키우는걸 봤습니다. 처음 몇달이야 손자손녀가 사랑스럽고 좋지만 유치원 졸업때까지 키우니 지친다는말도 들었습니다   저런게 현실이구나 싶기도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부모님도 은퇴하시고 이제 쉬셔야...
젠더/청년/교육
문
문용한

2021 대한민국에서 주 4일제를 시행한다면?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휴가도 필요 없을듯합니다. 저는 자영업을 운영해왔고 지금은 작은회사를 운영하는데 아직도 쉬지 않고 일하는게 익숙합니다.  현실적으로 주4일제라면  한달 30일중 16일정도를 일한다는겁니다. 나머지 날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휴일이 늘어 소비가 늘어나 멈춰있던 경제활성화도 될것입니다.   하지만  이부분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저같은 서민이 지금 살아가기 위해서 한달에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250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한달중 근무기간인 16일 일하고 250만원 받을수 있겠습니까? 물론 분명히 이렇게 할수있는 직업군이  있을것이고 이미 주4일제를 하고있는곳도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보통의 회사라면 16일 일하고 직원에게 250만원 줄수 있겠습니까?  급여를 줄여야할것입니다.  아니면 짧은 노동에 비해 인건비를 많이 줘야하니 전체적인 물가도 엄청  상승하겠죠? 이러한...
한국정치
이
이진주

"아 보증금은 챙겨줄테니까 걱정마세요~"

살면서 2번 세입자로 살아봤다. 월세 70-80 관리비 5-15 한곳은 신축원룸 한곳은 괜찮은 집 투룸 보증금은 각각 1000/2000이었다. 오메.. 들어갈 땐 별 생각 없었지만 나올 때 이사갈 때 무슨 돈나갈곳이 그렇게 많은지 한달 선수비를 받는 관리비는 나갈 때 10퍼센트도 돌려받기 힘들고 (니가 이번달 썼으니 내고 가라는 식) 복비 먼저 챙겨줬더니  보증금 받아야하는 문제는 니 알아서 하라고 호통치는 아재 심지어 먼저 짐은 빼고 보증금은 오후에 넣어줄테니 걱정말라고 개소리하는 집주인 할아버지 아주 트리오로 돌아버리게 만드는 멋진 서울. 잠실 00 사장님 잘사세요? 그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계좌이체로 받는 주제에 복비에 부가세 얹혀서 영수증 끊고 3만 3천원 더 받고 입닦으니 좋죠?
경제/소비자
이
이진주

늘 기록 갱신

나는 그동안 최고라고 하면 늘 넘버원 베스트원을 떠올렸다.그런데 이 질문을 보는 순간 역대 최고..가 늘 좋은 최고만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네이버에 최고의 뜻을 물어보니 ‘가장 높음’이라고 한다.그럼  돈먹기 역대최고 욕쟁이 역대최고갑질 역대최고특정나라에 굽신대기 역대최고  역대는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 든다.
한국정치
문
문용한

내집 없는 사람들만 아는 고충

안녕하세요 30대 신혼부부입니다. 누구나 집은 필요합니다. 돈이 없으면 당연히 세입자로 살아갈수밖에 없습니다. 저역시 결혼후 세입자가 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세입자였는데 제가 초등학생시절의 기억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친구들 : "너네집은 왜이리 자주 이사가?" 이말을 굉장히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릴적엔 이사가는게 설레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의 집은 다 자가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집만 계속 이사를 다닌것이었습니다. 아마 월세나 전세보증금 올려달라고 하는것을 맞춰주지 못해서 이사를 계속 다녔겠지요. 재계약이 안될것같으면 시간을 내서 이사갈만한집을 알아보러 돌아다녀야하고 부모님의 직장이나 학교에서 멀어질수도 있다는것이 속상했습니다. 이사다닌다는 것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내집이 아니라 못하나도 내맘대로 못박아서 아쉽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그런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사를 자주다녀야 한다면 크기가 큰 가...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