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인이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고 하길래,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나갔다.
그렇게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데잠시후,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낸다.
그것은...!!!
"5만원...현금뭉치..."
작년, 지인에게 일을 하나 연결해주었는데, 고마움의 표현이라며 내게 현금뭉치를 건냈다.
난 돈 아주 매우 완전 사랑한다.하지만, 난 받지 않았다.
돈을 아주 매우 완전 사랑하기 때문에, 난 사람에게 투자하기를 택했다.
2. 고마움은 무조건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밥이든 선물이든 꼭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최근에도 고마운일이 생겨서, 친구에게 맛있는거 보내줄테니 집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렇게 답장이 왔다."됐고, 다음에 너한테 도움요청 할 일이 생기면 전화나 받아줘"
생각해보니 그렇다.
'지금 친구한테 선물 보내면 3만원인데, 나중에 내가 그 친구를 도와줄 일이 생기면 3만원보다 못할까?...'
난 그 친구에게 3만원보다는 훨씬 훨씬 훨씬 가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