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합뉴스>에 실린 기사 덕분에 뜬금없이 친구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과도 안부를 주고받아서 즐거웠지만, 친구들이 "스웨덴은 진짜 그러냐"라고 물어봤을 때 선뜻 "응"이라고 답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스웨덴 국회의원의 특권, 한국과 비교하면... 우선 기사에서는 스웨덴 국회의원이 1억원의 높은 연봉을 받지만, 24시간 근무를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저임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글쎄요, 우리나라가 인사청문회를 하면 밤까지 넘어가는 것이 비일비재한데 스웨덴에서 그런 일은 못본 것 같기는 한데요, 제가 아는 국회의원이 없어서 이건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스웨덴 국회의원은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의회 의원뿐만 아니라 정부의 수반인 국무총리도 마찬가지입니다.  1980년대에 발생해서 지금까지 범인이 알려지지 않은 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