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위기가 조금씩 해소될 조짐이 보입니다만, 과연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러시아에서 태어난 사람, 러시아어를 쓰는 사람도 우크라이나 국민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국 언론에서 접하기 힘든 내용이 뉴욕타임즈 팟캐스트에 나와서 옮겨봅니다. 현 위기의 배경: 유로마이단 사건  이 팟캐스트는 먼저 2014 우크라이나 유라마이단 사건의 배경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유로마이단을 존엄 혁명(Revolution of Dignity)으로, 존엄 혁명에서 희생된 100명을 천상의 100명(Heavenly Hundred)으로 지칭합니다. (우크라이나 원어는 모르겠습니다) 2014년의 경험은 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자기 나라의 정부가 아이들과 노인을 포함한 평화적인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트라우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소련 국장과 레닌은 모두 없어졌으며, 그 자리를 대체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