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튀르키예(터키) 여성과 연애결혼하여 한국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한국에 잘 들어오지 않는(또는 언론의 검열?) 유럽과 이슬람 뉴스들을 쉽고 빠르게 또 자주 접하고 있는데요.
제대로 보셨습니다. 사실, 집사람도 k-pop 아이돌 팬이었기도 하구요.
무슬림(이슬람을 믿는 사람) 여성과 결혼하려면 저 또한 무슬림이어야 하기에 벌써 입교한지 3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의 현 정부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정당과 야당이 아주 크게 갈리는 것,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과거의 개발도상국시절) 그런 모습들을 자주 접하였습니다.
이슬람을 사랑하나 현 정부에 대해서는 저도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중세의 역사에서 비추었던 종교를 인질로 잡아 정치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안좋습니다. 인터넷의 검열도 심하구요.
이런 솔직한 모습의 현 튀르키예의 실상을 일부분이라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이슬람이 나쁜 건 아닙니다.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글을 적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자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