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시
서홍시 · MZ세대지만 유행에 둔한 30대 엄마
2021/10/06
공감합니다. 누군가의 말과 현상을 전하는 것을 넘어, 사건의 진실과 이슈의 핵심·맥락을 짚는 게 저널리즘이라지요. 

요즘 온라인 댓글창이나 커뮤니티에선 기자들이 거의 뭐 대역죄인 수준으로 까입니다. 그들 말만 들어보면 대한민국 언론은 종말입니다. 

그런데 자세하게 보면 저널리즘을 하려고 애를 쓰는 기자들이 아직 있습니다. 풍부한 정보와 날카로운 취재, 새로운 관점과 감동적인 서사를 전달하는 기사들을 지금도 만납니다. 이 좋은 보도들을 왜 네이버 채널 등 포털 주요 페이지에서 볼 수 없을까요? 왜 메이저 신문사라는 곳들이 양질의 기사를 놔두고 '배 속에서 못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거나 '재벌이 신은 운동화' 기사를 전면에 내세울까요? 

직업상 기자들을 자주 만나는데, 그들은 말합니다. 사람들이 신문 안 읽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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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 40대에 가까워진 어른, 중년견의 가족입니다. 서울 밖 수도권에 살며 직장생활을 합니다. 교육/지방/채식/생활경제 관련 이슈에 관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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