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4/16
(1)
거란문자  「낭군행기」 (1134) 비문 기록에 금나라 황제의 동생이 국경 요새를 둘러본다. 한역 대역에 '강장疆場'이 보인다. 후방이 아닌 적과 직접 맞닥뜨리는 최전방 전장戰場이다. 원문의 1행  12번째 거란문자에  'AMs (< AM-s)'가 보인다.
유니코드 거란문자 AMs
거란문자 AM을 나타내는 글자(화살표)는 阝(언덕 부)와 닮았다.
유니코드 거란문자 AM(화살표)
거란어와 가까운 다구르어 am, ama가 '입'이다. 阝(언덕 부)의 '그늘 음陰'은 '입 막을 암陰'으로도 읽힌다.
거란문자 AMs는 요새의 일종인 '구자口子'이다. 거란문자 -s는 접미사로 쓰였다. 한자어 접미사 '-자子'(예: 의자)와 같다. 조선시대 구자만호 口子萬戶는 구자를 지키는 종4품 무관직이었다.
최근 선행연구를 알아본다.
김주원(2017: 107), am-se 때문에.
최범영(2023: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1K
팔로워 244
팔로잉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