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3/04/15
얼룩소에서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그저 지켜보기도 하고 한 마디 얹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얼룩소에서 생기는 '이런 저런 일'들은 한 마디를 얹기도 싫고 지켜보기도 싫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굳이 여기에 남기지 않기로 결정한 고인물들은 조용하게 이곳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 기억 속에만 '그 고인물들 참 글 잘 썼는데'로 남게 되는게 못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기억이 그렇게라도 나쁘지 않다면, 우리는 어디선가 웃으며 다시 마주칠 수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스테파노님이 겪으신 일은 성격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은 스테파노님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도 있고, 스테파노님으로 인하여 촉발된 논쟁 역시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촉발된 이슈에 대해서 저는 controversial한 지점이 분명히 존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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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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