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삶

조언제
조언제 · 우리는 배민이다(배부른민족)
2022/11/14
지금의 우리 아버지께서는 당뇨로 인해
다리 한쪽을 무릎까지 절단하시고,
집에만 누워계시기만 하시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한평생을 운전만 하시고,
다니시던 회사에서 은퇴를 하시고 나서도,
운전을 하시겠다고 차를 구입해 그렇게
운전만 하시다 살이 불어나시며 당뇨라는
병으로 결국에는 한쪽 다리를 잃으셨지요.
물론 양쪽 다리가 없으신 분도 계시고,
어린 나이에 양쪽 팔도 잃은 사람도 잊지만
아버지가 되어 운전을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차라리 면허증이 없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웃고 가시길...
인생은 즐기면서 사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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