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삶에서 본 나의 아픔

장경미
장경미 ·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2022/05/24
저의 4살 아이는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해요. 또래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엄마와 헤어지기 싫은 이유일거라 생각하고, 가야하는 곳이라고 말하며 아침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며 어린이집으로 들여 보내죠. 제 나름의 이유를 펼치며...어쩔수 없다는 이유를 갖다 붙이며....
그런데 오늘 어린이집 앞에서 아이가 항상 젤 친하다고 말한 친구를 만나 인사를 하고, 그 친구도 들어가기 싫다며 떼 쓸때...같이 손잡고 들어가자며 손을 내민 제 아이의 손을 잡지않고 계속 떼를 쓰고 있었죠. 그때 다른 아이가 왔고 그아이의 손을 잡고 친구가 쏙~들어가 버렸어요. 그 친구가 좋아하는 친구라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아이의 실망한 표정. 다시 들어가기 싫다며 떼를 쓰기 시작했어요. 잘 달래서 들여보내긴 했지만 너무 속이 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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