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1/06
카논님의 내 절친이 노키즈존에 적극 찬성한다면을 읽다가 문득 예전에 친구들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나는 아이를 키우면서 내내 노키즈존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아이들이 유모차를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된 이제서야 노키즈존이 약자를 향한 무차별한 횡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들은 내가 ‘학습화된 차별’에 익숙해서 느끼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보호라는 이름의 노키즈존
  1. 아이들은 시끄러우니까 우리 식당 컨셉이랑 맞지 않아 받지 않겠다.
  2. 아이들은 조심성이 부족하니까 유리 식기가 많은 우리 가게에서는 받지 않겠다.
  3. 아이들은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을 만지는 등 돌발행동을 하니 우리 공간에서는 받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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