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페이스 덕분에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고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상을 보는 각도가 커졌으니까요.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소진되는 마음에서 지난 대선 남녀 갈라치기 포함 많은 갈등을 맨몸으로 맞으며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깨끗한 지역이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영상이 인상 깊게 남아요. 닷페이스의 무모한 도전 덕분에 저도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정부의 제9차 전력 수급 계획 확정으로 저 앞에 보이는 보령화력 1·2호기가 내일 모레면 가동을 멈춤니다. 산업발전 상징물처럼 여겨지던 굴뚝 연기도 더 이상 보지 못합니다. 화력발전 조기 폐쇄 대안으로 공공기관 우선 유치와 지방이양 사업 우선 배정, 고용위기 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화력발전소는 오랜 기간 우리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지만, 그 피해는 오롯이 화력발전소 소재의 지역주민들이 감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