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도 40시간을 일해야 하는가

김변경 · 서로의 지능을 묻지 않고 싶음
2021/10/02
주 4일제 가능 여부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인 질문.

마르크스는 19세기에 이미 사회의 생산력이 인구를 모두 부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주장했고,
하루 8일 주 48시간 노동제는 1920년대에 틀이 잡혔는데, 
우리는 주 5일 40시간 노동을 시작한지는 이제 15년 남짓에, 아직도 주 52시간으로 싸우고 있음.
출근할 때마다 나는 왜 아직도 이렇게 긴 시간을 노동으로 보내야 하나를 고민합니다. 

마르크스가 그냥 헛소리를 했나? 당시 생산력은 인구를 부양하기엔 턱없이 모자랐나? 그 사람도 통계를 두고 말했을 텐데.
생각보다 지난 150년 동안 생산성이 그다지 오르지 않았나? 이건 아닌 거 같다. 생산성 그래프는 치솟고 있었는데.
우리가 그때보다 너무 많이 쓰고 있나? 쌓이는 재활용 쓰레기를 보면 그런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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