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윤
최희윤 · 이것저것 합니다.
2021/10/01
똘똘한 한 채 찾기 이야기와 그리고 물음
아래 내용은 이혜미님의 「착취도시 서울」 이란 책을 읽고 나서 써봤던 '나의 서울 살이 이야기' 입니다. === 1. 2007년 2월, 강남구 역삼동 내 첫 서울 집은 창문없는 고시원 방이었다. 서울에 있는 재수학원에 들어가게 된 나는 '학사'의 문을 두드렸다. 학사는 일종의 하숙집이였는데 홀로 서울 강남의 재수학원 앞에 떨어트려놓기 싫은 부모님들이 집안일비용 일체(청소, 빨래, 식사)와 사감비를 지불하고 고시원 같은 곳에 자녀를 맡기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사감이 생활관리를 맡고 세끼 식사와 빨래, 청소등을 맡아서 해주기에 창문 없는 고시원 방이었음에도(화장실도 공동이었다) 당시 1달에 95만원을 받았다. 창문 있는 방은 105만원, 창문있고 화장실까지 독자적으로 쓸 수 있는 방은 120만원. 서울에서 가장 비쌌던 강남역 앞 삼겹살이 1인분에 9천원 했던 시절이니 상당히 비싼 돈이었다. 옷만 들고가면 의식주가 해결되고, 그 비싼 강남역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었다곤 해도,...
정혜승
정혜승 · alooker
2021/10/02
답글: 똘똘한 한 채 찾기 이야기와 그리고 물음
경제/소비자+27
안녕하세요ㅎ 트레바리 클럽에서 함께 그 책을 읽고 떠들던 추억을 소환하시는군요ㅎ 남겨주신 질문들이 여전히 모두 어렵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정말 충분히 듣고 또 들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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