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나)를 (철) 들게 한 (여)러분
2023/03/30
'경제 그루터기' 생뚱맞지만, 
근로시간 제도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걸 보면서 그루터기 나무를 떠 올려본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경제스타일에 노동시간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잘 살아 보세~' 노래하며 새마을 운동하던 시절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 누구에게나 잘 살아 보자는 건 예외없다. 모든 노동의 댓가와 쉼을 같은 잣대에 올려 놓을 수 없다.
88올림픽 만까지만 해도 한 푼이 아쉽고 일 할 기회만 있어도 다행이라며, 집에서 가내 수공업을 했던 적도 있다.
봉재 인형 눈 붙히기, 구슬꿰기, 봉투붙히기 등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80년대 이후부터는 우리보다 인건비가 더 싼 중국으로 하나 둘 빼앗기면서 봉재공장도 차츰 중국이나 동남아로 옮겨갔다.
겨우 그루터기 만 남아 있다.

우리는 지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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