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텔라
서텔라 · 관심많은 30대
2021/11/09
안녕하세요 젼젼님 저도 코로나시국에 결혼한 새댁이라 너무 공감이 가서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는 결혼할때 저랑 정말 친했던 20년지기 친구가 자기 바쁘니 못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돈만 딱 보내고 말더라구요. 그 친구만큼은 당연히 코로나 시국이여도 꼭 와줘서 자리를 빛내주었으면 했는데..물론 제 욕심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요..그러고 결혼식 끝나고 따로 만났는데 제가 "너는 원래 결혼식 같은데 참석을 안해?" 라고 하니깐 "나는 결혼식은 그냥 인가친척이랑 가족 모아다가 했으면 좋겠어. 쓸데없이 그런데에 친구를 왜 부르는지 이해가 안가" 라는 말을 듣는데 정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그 후로 그 20년 지기 친구와는 사이가 멀어질때로 멀어져 버렸네요.. 그 친구에게는 저의 청첩장이 불편했던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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