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의 바람이 분다

북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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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올해 세계 풍력 발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풍력은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 올해 세계 풍력 발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 한국 풍력 발전은 기술 존속과 자원 유출의 위험이 있다.
  • 풍력 에너지가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의 고도화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DEFINITION_ 풍력

재생 에너지다.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육상 풍력과 해상 풍력으로 나뉜다. 설치 기간이 비교적 짧고 대규모 설치 시 발전 단가가 낮다는 게 장점이다. 발전기 실점유 면적이 적어 부지 활용성이 높다.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계통 안정성 외에 생활권 침해(소음·진동·그림자), 조류 폐사, 생태계 교란, 폐기물 처리비 등이 지적된다.
NUMBER1_ 1000기가와트

올해 상반기 기준 전 세계 설치된 풍력 발전은 누적 874기가와트(GW)다. 세계풍력에너지협회(WWEA)는 올해 하반기까지 합치면 연간 총 110기가와트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한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예상 누적 설치 용량은 955기가와트다. 그렇게 되면 내년 전 세계 풍력 발전 보급량은 1000기가와트를 가뿐히 돌파한다.
NUMBER2_ 2기가와트

우리나라의 풍력 발전량은 어느 정도일까. 2021년 말 기준 전국 풍력 발전은 1.7기가와트(1705.2메가와트) 수준으로 매우 낮다. 신규 설비 용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5년(224.35메가와트)였다.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2021년 63.6메가와트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국풍력산업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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