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괴상해도 괜찮아

김원국
김원국 · 친해지고싶지만마음을열고싶진않습니다.
2021/10/29
 <나는 자연인이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에서 언제나 top3안에 꼽히곤 합니다. 처음엔 괴상한 사람들이 나오는 게 재미있어서 그런가? 했는데요. 막상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압력 밥솥처럼 찌고 짓누르는 사회 속에서 자연인들이 겪었던 괴로움과 외로움, 그로부터 벗어나기로 한 결심에 공감이 되어서 였습니다.
 전 대학생 때 늘 하던 생각이, 왜 사람들은 다들 똑같이 살려고 하지? 조금 이상하게 살아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후로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경로에 있어서 다양성은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술 혁신으로 인해 전에 없던 다양한 직업들은 늘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가장 선망받는 직업 순위는 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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