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다가 저장한 열 역대 최고...'해양 가열' 가속화하나 by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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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다가 저장한 열 역대 최고...'해양 가열' 가속화하나

기후/환경 국제정치/국제사회

윤신영 · alookso 에디터

2023/01/13

지난해 전 세계 해양에 저장된 열의 총량(해양열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높아지면서 축적된 열이 바다로 흡수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그만큼 기후위기가 심각해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양에 흡수된 열은 바닷물을 팽창시켜 해수면 상승을 가속화하고 대기와 육지를 덥히거나 건조하게 만들며, 빙하를 녹이기도 한다. 기후위기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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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alookso 에디터

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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