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6
천현우 에디터의 글에 따르면,
- 임금을 올려달라는 요구를 하며 50일 넘게 진행된 대우조선 파업은 임금 4.5% 인상, 명절 휴가비 50만 원, 여름휴가비 40만 원 인상을 얻어냈습니다.
- 조선업과 건설업은 비슷한 기술(용접)을 요구하지만, 현재 임금은 건설업이 30~40% 높은 수준입니다. 인상분을 반영하더라도 조선 업종 임금은 건설업에 비해 낮기 때문에, 조선소에서 일하던 숙련 용접공은 평택 공사 현장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숙련 용접공이 떠난 이후 제품(선박)의 용접 품질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 당시 파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행위로 못을 박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 특공대 투입을 검토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하청노조 간부 다섯 명에게 47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