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의 역사 10] 18년 절대권력 무너뜨린 궁정동 총성...'박정희 암살'

최경식
최경식 인증된 계정 · 역사와 시사에 진심인 작가 겸 기자.
2024/05/01
10.26 사태 전말
'10.26 사태' 현장 검증 모습.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궁정동 연회장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암살했다.
#. 아래 내용은 4월에 출간된 '암살의 역사' 서두 부분.
"신재순이 한창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 김재규가 별안간 박정희에게 '각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라고 소리쳤다. 뒤이어 권총을 뽑아 '너 이 새끼 건방져'라고 외치며 차지철에게 총탄을 발사했다. 김재규가 쏜 총탄은 차지철의 오른쪽 손목을 관통했다. 차지철은 '김 부장, 왜 이래'라고 외쳤고 연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당황한 박정희는 '지금 뭐 하는 짓들이야'라고 소리쳤다. 김재규는 '너도 죽어봐'라고 말하며 박정희의 오른쪽 가슴에 두 번째 총탄을 발사했다."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땐 대체로 공과 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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