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의 교육여행③] 피아제를 통해 살펴보는 학습자 이해

에이레네 · 글쓰기 좋아하는 20대 청년!
2022/02/10
https://alook.so/posts/DjtmbX

앞선 글에서 교육은 미숙한 개체인 사람을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변화시키는 것을 Momentum 즉, 학습자에게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교육은 한 쪽에서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닙니다. 교육은 '관계'를 통해 시작 됩니다. 교육자와 학습자와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교육자의 입장에 있을 때도 있고, 학습자의 입장에 있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경험하기 전에는 그 일에 있어서 무심하거나, 편견된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일을 경험하고 난 뒤에는, 그 경험을 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해주고 공감해게 됩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경험이었는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에는 카페에서 일하는 것이 쉬워보이고, 별것 아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카페에서 일을 경험하고 난 뒤에는 제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카페에서 일이 그렇게 많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 후에는 카페에 갈 때마다 음료를 마시며, 혼자서 아르바이트생이 고생이 많겠구나 생각하며 깊이 이입되기도 하고, 카페의 인테리어, 분위기, 조그마한 소품 하나하나 까지도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관심했던 영역이, 이제는 관심을 갖고 세밀하게 관찰하고 주의깊게 보는 영역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경험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해주고, 공감해주고 이해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육자의 관점에도, 학습자의 관점에서도 깊은 이해를 갖는 것이 교육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학습자를 이해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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