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랩레터 #3. 문제 해결의 삼위일체, 연구활동가

LAB2050
LAB2050 인증된 계정 · 연구활동가들의 문제해결 플랫폼
2023/11/08
자료 : 솔라시 포럼 '연구활동가 여러분 여기 모여요!' 세션의 LAB2050 발표자료


수요랩레터 #003 문제 해결의 삼위일체, 연구활동가
LAB2050의 뉴스레터 구독 링크

이번주 수요일, 어김없이 찾아온 LAB2050의 윤형중입니다.

오늘은 LAB2050이 열심히 알리고 있는 '연구활동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연구활동가란 단어가 낯선 분도, 이 단어에 대해 꽤 고민해본 분들도 있을텐데요. 어떻든 괜찮습니다. 좀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사회 문제의 개선(해결) 과정에 반드시 존재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머릿 속에 떠오른 그 어떤 문제도 예외는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바로 '활동', '연구', '공론화'입니다.

보통, 문제가 개선 되기까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어떤 사안을 사회적 문제로 인지하고, 문제의 구조와 층위를 드러내기 위해서 체계화하고, 그 문제에 관련된 이해 관계자들을 조직해내고,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알리고, 정치의 영역에서 예산과 법규의 조합인 정책으로 대안을 도출하는 것이죠. 다른 말로 풀었을 뿐, 이 모든 과정을 요약하는 세 단어가 바로 '활동', '연구', '공론화'입니다. 

물론 이런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사안의 해결 과정엔 학계의 연구자가 연구다운 연구를 해본 적이 없다, 당사자라고 할 만한 주체가 형성되지 않았고 시민사회의 어떤 단체가 나서본 적이 없다, 언론이 제대로 조명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관심 가진 누군가의 조치로 문제가 해결 되었다, 등등. 그러나 이 같은 문제 제기는 사실 지엽적입니다. 주류 사회에서 공인된 형태가 아니었을 뿐이지, 연구와 활동, 공론화가 어떤 형태로든 존재했기 때문에 문제는 개선될 수 있었을 겁니다. 
자료 : 솔라시 포럼 '연구활동가 여러분 여기 모여요!' 세션의 LAB2050 발표자료
이 세 가지 행위의 주체는 활동가, 연구자 그리고 공론자...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LAB2050은 2050년에 더 나은 사회가 되려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탐구합니다.
43
팔로워 160
팔로잉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