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세월호와 관련된 우리 사회의 민낯들

흠좀무
흠좀무 · 좋은 글 읽는 걸 좋아합니다.
2022/04/16
다른 글을 쓰다가 덮었다. 어느새 4월 16일이 되었다. 8년동안 조금씩 모아두었던 장면들을 나래비 세워보고 싶었다. 늘 그렇듯 두서없을 테고... 평소보단 꽤 아픈 글일 것 같다.


#1. 인형탈을 쓴 세월호 가족의 선거운동, 그리고 사면
2016년 4월 14일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 예은 아빠님의 트위터 사진
세월호 참사 학생의 부모들은 유가족 법률 대리인을 맡던 인권변호사 박주민을 서울 은평갑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인형탈을 쓰고 춤을 추며 선거운동을 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2년 남짓 지난 때였다. 인형을 쓰지 않은 유족들도 선거사무실에 나와 청소를 하고 전화를 돌렸다. 민간잠수사였던 김관홍씨는 운전기사와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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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고민하고 버벅거리는 편입니다. 쓰고 싶은 글, 후회할 글 많이 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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