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나이를 지난지는 꽤 되었지만, 이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할 기회를 얻어 기쁘네요.  쇼펜하우어는 행복을 명랑함이라고 말하고, 불행은 권태라고 말했는데요, 저는 이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행복은 행복감을 느끼는 경험입니다. 살아가면서 행복감을 자주, 많이, 그리고 깊게 느낄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순간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나는 행복감을 느낄까? 제가 살아온 삶에서 발견한 것은 가득 찬 느낌과 경이로운 느낌이 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교제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때, 세상을 발견하고 그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경험할 때, 세상 속에 제 이상을 실현하는 행동을 할 때 였습니다. 행복은 가장 좋은 감정이고 자신에게 만족스럽고 삶에 만족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은 흘러가는 경험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삶은 늘 흘러가는 것이고 언제나 어떤 상황속에서 사람과 자연, 사물을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