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조여드는 긴장, 중국발 경제위기? 남일같지 않은 느낌

서준수
서준수 · 꿈꾸는 현실주의자
2023/10/02
중국 부동산의 자산 규모가 1경 8000조라고 최근 한 언론에서 보도되었습니다.  중국의 사회 순 자산은 2016년 이미 7경을 넘어, 현 미국의 주식이나 채권 시장보다 더 큰 자산 규모입니다. 최근에는 중국 가계의 자산 구성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75%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상하이의 한 아파트, (Kaja Sariwating, Unsplash)

미중무역전쟁 등으로 2019년 혹은 이전부터 중국의 부채로 인한 여러 위기의 가능성이 나왔지만, 특히 2023년 8월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헝다 사태로 부동산으로 인한 리스크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유력 회사인 Country Garden까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둘 중 하나만 실패해도 중국 경제는 물론 제2의 리먼 사태로 세계 경제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거품에 관한 문제를 중국의 한 자녀 정책에 있다고 보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위스콘신 대학의 이 푸시안 교수는 1980년대부터 시행한 이 정책이 중국의 운명을 바꾼 결정이었다고 지적합니다. 당시 중국은 경작 가능 토지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산아 제한과 도시의 토지를 동시에 제한해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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