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 1]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면?

소네
소네 · 누군가의 진가를 보는 안목높은 관찰자
2024/03/29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가 요즘 트렌드 이슈 단어가 되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이 단어에 대한 정확한 설명 자체가 없다. 신조어로 명기될 수 있지만, 그 선택은 국립국어원의 몫이기에. 그나마 여러 출간된 책들을 통해 그 의미를 찾아갈 뿐이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니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대표적인 책이 2권이 있었다.


저자들이 언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정의는 본업 외 업무이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또 다른 업무. 직장이 있는 이들에게는 회사 밖에서 하는 업무가 될 수 있고, 소속이 없는 프리랜서의 경우 외부에서 자신에게 의뢰한 업이 아닌 자신이 직접 기획하거나 이윤을 벌고자 시작한 일이 아닌 작은 일이 될 수 있다.
 
2022년 3월 12일, 서울 코사이어티 서울숲 성수점에서 열린 라운드 토크에 연사로 참여했다. 동료애 기반의 에디터 커뮤니티 'SOCIETY OF EDITORS'(S.O.E.S)의 크리에이터 5명도 함께했다. 각각의 영역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며 자신의 본업도 함께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어떻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사이드업으로 영역을 키워가는지 생각해보았다. 행사 내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정의를 물어봤을 때 아래와 같이 답했다.

사이드 프로젝트의 기준이 뭘까요?월급을 받는 조직에서 하는 본업 이외를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생각했어요. 본업은 (외부인이) 내게 돈을 주면서 일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거라면, 사이드는 내가 일을 벌이는 거예요. 즉 내가 회사의 주인이자 소속 직원이 돼서 스스로에게 일을 주는 거죠. 특기와 장점을 잘 이용해서 지속할 수 있게끔 (나 자신에게) 일을  시키는 것. 이게 시작 단계이지 않나 싶어요. (내가 속한) 회사 밖의 일, 회사일 말고 커리어로서 가지를 칠 수 있는 사이드업이 본업에 도움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발췌. 코사이어티 채널)

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넥터'. 누군가를 발견하고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안목 높은 관찰자. 10대부터 잡지를 즐겨 읽는 애호가로, 15년 넘게 여러 콘텐츠 플랫폼에서 인터뷰어로, [출근전읽기쓰기] 뉴스레터 기획자이자 프리랜서 에디터입니다.
15
팔로워 22
팔로잉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