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4/05/04
*출처: Photo by Nikola Knezevic on Unsplash



오늘 서울은 28도까지 올라갔다. 5월 초라고 쓰고 7월 초라고 읽는다. 이상 기후라는 말도 이제는 식상하다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다.

  반전이 있다. 나는 오늘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가질 않았다.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다지만, 전혀 체감하지 못했다. 그저 뉴스 속 자막으로만 확인했을 뿐이다.

  원래는 외출할 생각이었다. 백수의 특권을 한껏 누리며 점심때가 되어서야 일어나긴 했지만 말이다. 점심을 챙겨 먹고 찬물에 머리 감고 면도도 깔끔히 했다. 

  오랜만에 글 한편 써봐야겠다는 그럴싸한 계획도 세웠다. 시원한 아이스 라떼도 한 잔 해야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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