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았던 경우 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 중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물었고, 사랑받지 못한 아이가 행복하기도 드뭅니다. 드문 경우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기보다는 이러한 드문 경우가 왜 발생하는지 원인을 파악하여 사랑받지 못한 아이든, 사랑받은 아이든 모두 행복하게 자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삐뚤어진 아이는 어쩌면 사랑을 받을 때, 교육을 동반되지 않은 형태로 사랑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도 그 잘못을 뉘우치게 만들기보다 오냐오냐 하며 키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을 별로 못 받지 않고 자랐지만, 올바르게 성장한 아이는 부모가 아닌 다른 대상으로부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결국, 사랑과 훈육은 함께 가야합니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호되게 혼내야할 때도 있습니다. 사랑과 훈육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