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걸을 자유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9/25
오전 8시 10분. 오늘은 남들도 출근하는 시간대에 아이와 집을 나섰다. 요즘 내가 자주 하는 알바 중 하나인 화장품 테스트는 신청할 때 가능하면 오전 제일 이른 시간대를 택한다(8시반~9시). 그러면 오후에 다른 알바를 더 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만나는 약속도 잡아도 되고 하루를 길게 쓸 수가 있으니까.

아이를 배웅하고 집 앞 마을버스 정류장을 보니 기다리는 사람이 스무명은 족히 된다. 워낙에 이용객이 많은 편이라, 집 앞 마을버스는 배차간격이 3~5분 정도로 이렇게 사람이 많이 기다리지도 차를 5분 이상 기다리는 일도 이곳에 산 7년간 없었다. 그런데 여름 이후 배차 간격이 꽤나 벌어진 느낌이다. 보통 5분 이상 기다리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아침 출근시간에는 한번에 차에 못 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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