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는 과연 유사과학일 뿐인가?

MW
MW ·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자
2021/10/08
"A형은 소심하대. B형은 이기적이대. O형은~~"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들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지나친 일반화라서 과학적이지 않다 생각하지만 소름돋게 꼭 들어맞을때가 있다.

이와 비슷하게 요즘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 있다
MBTI가 바로 그것이다.
먼저 정의부터 살펴보자면,
출처: google images

MBTI란?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자기보고서 문항을 통해 인식하고 판단할 때의 각자 선호하는 경향을 찾고, 이러한 선호 경향들이 인간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여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심리 검사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쉽게 말해, 성격유형검사라는 것이다.
이러한 MBTI검사가 유행하게 된 이유를 대략 짐작해 보자면,
1.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있다면 결과를 쉽게 알수있다.
2. 혈액형보다 더 소름돋게 들어맞는다.
3. 나름 검사지의 설문 문제도 그럴싸하다.
4. 유형이 16개로 많아서 뭔가 믿음이 간다.
이정도로 추려볼 수 있겠다.
이런 이유로 MBTI는 입에서 입을 타고, 혹은 SNS에서 떠돌다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소개팅이나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MBTI를 묻는것은 하나의 문화 현상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스러워진 MBTI검사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였다.

MBTI를 나름의 이유대로 불신해온 사람들, 특히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을 보면, 아마 대부분이 이런 주장을 하고있다.  "vox"라는 이름의 유명 외국 매체에서 게재한 "Why the Myers-Briggs test is totally meaningless (MBTI 검사는 왜 완전히 무의미 한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인터넷 매체 'ㅍㅍㅅㅅ'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이 기사는, MBTI가 과학적으로 "완전 히 무의미"하다고 잘라 말한다.

Vox 기사: "Why the Myers-Briggs test is totally. meaningless (MBTI 검사는 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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